주52시간 도입 공공형 마을버스 대안!

입력 2019.08.20 (21:50) 수정 2019.08.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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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된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해
지자체마다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공공형 마을버스를
투입하는 시군이 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인승 소형 버스가
시골 마을을 달립니다.

강릉시 공영 마을버스,
일명 '마실버스'입니다.

강릉 옥계면 지역 4개 노선을
하루 47차례 운행합니다.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시내버스보다 운행 횟수가 많습니다.
최영자 / 마을 주민 
"편리해지지요. 우리들은 (시내버스) 차 시간이 (줄어들고) 그래서 애먹었어요. 그러더니 이제 좋은 게 왔네."

'마실버스'는
한대에 8천만 원 정도인 버스 2대를
강릉시가 구입해 위탁하는 방식으로,
면 지역부터 운행을 확대합니다.

최정규 강릉시 교통과장
"마실버스 개통을 시작으로 올 연말 이내에 사천면 연곡면 지역까지 마을버스를 개통하려고 합니다."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버스기사 근로시간 단축으로
시내버스 벽지노선 운행이 줄어들자,
부분 공영제를 도입한 겁니다.

자치단체 고민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시군마다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속초와 원주, 영월군 등은
올 상반기부터 차례로
공영버스나 공공형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영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1년에 마을버스 한대 당
1억 원 안팎의 운영비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공공형 버스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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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2시간 도입 공공형 마을버스 대안!
    • 입력 2019-08-20 21:50:39
    • 수정2019-08-20 22:54:27
    뉴스9(원주)
[앵커멘트]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된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해 지자체마다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공공형 마을버스를 투입하는 시군이 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인승 소형 버스가 시골 마을을 달립니다. 강릉시 공영 마을버스, 일명 '마실버스'입니다. 강릉 옥계면 지역 4개 노선을 하루 47차례 운행합니다.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시내버스보다 운행 횟수가 많습니다. 최영자 / 마을 주민  "편리해지지요. 우리들은 (시내버스) 차 시간이 (줄어들고) 그래서 애먹었어요. 그러더니 이제 좋은 게 왔네." '마실버스'는 한대에 8천만 원 정도인 버스 2대를 강릉시가 구입해 위탁하는 방식으로, 면 지역부터 운행을 확대합니다. 최정규 강릉시 교통과장 "마실버스 개통을 시작으로 올 연말 이내에 사천면 연곡면 지역까지 마을버스를 개통하려고 합니다."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버스기사 근로시간 단축으로 시내버스 벽지노선 운행이 줄어들자, 부분 공영제를 도입한 겁니다. 자치단체 고민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시군마다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속초와 원주, 영월군 등은 올 상반기부터 차례로 공영버스나 공공형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영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1년에 마을버스 한대 당 1억 원 안팎의 운영비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공공형 버스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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