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피…강원도로 오세요

입력 2019.08.20 (21:51) 수정 2019.08.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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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노 재팬'이 확산하면서
일본 여행을 거부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일본에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내국인은 386만여 명입니다.

한해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224만여 명보다 70% 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뒤
일본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있은 지 한 달 뒤인
이 달 첫째 주,/
국내에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 탑승률이 7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강원도는 일본에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전철수/ 강원도 신관광담당/ 
특히, 일본 여행 취소객들에 대해서는 도내 숙박권 할인이나 음식점 할인 등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15명 이상
단체 모객 여행사에게는
1인당 1박에 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단체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KTX 노선과 연계한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숙박비 지원 등
무장애 관광상품을 운영합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추어
도내 주요 관광지들도
관광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성용/춘천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장/
의암호 수변에 투명다리의 형태로 설치된 호수 전망시설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의 관광지와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불거지면서
강원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바가지요금 시비 근절 등이
관광객 유치에 앞선
선결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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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기피…강원도로 오세요
    • 입력 2019-08-20 21:51:00
    • 수정2019-08-20 22:53:44
    뉴스9(원주)
[앵커멘트]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노 재팬'이 확산하면서 일본 여행을 거부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일본에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내국인은 386만여 명입니다. 한해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224만여 명보다 70% 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뒤 일본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있은 지 한 달 뒤인 이 달 첫째 주,/ 국내에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 탑승률이 7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강원도는 일본에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전철수/ 강원도 신관광담당/  특히, 일본 여행 취소객들에 대해서는 도내 숙박권 할인이나 음식점 할인 등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15명 이상 단체 모객 여행사에게는 1인당 1박에 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단체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KTX 노선과 연계한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숙박비 지원 등 무장애 관광상품을 운영합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추어 도내 주요 관광지들도 관광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성용/춘천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장/ 의암호 수변에 투명다리의 형태로 설치된 호수 전망시설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의 관광지와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불거지면서 강원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바가지요금 시비 근절 등이 관광객 유치에 앞선 선결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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