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
입력 2019.08.20 (22:04)
수정 2019.08.2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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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펜션 물놀이시설에서
어린이가 튜브가 낀 통로에 갇혀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다른 펜션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 실태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작 지자체는 이런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영장을 갖춰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 전남 담양의 한 펜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물놀이시설인 원통형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요원도 배치되지 않았고
시설 역시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 시설물입니다.
관광진흥법상
물놀이시설 설치와 영업에 필요한
허가나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겁니다.
이 펜션은 2015년에도
불법으로 물놀이시설을 설치했다가
적발됐지만,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설치했습니다.
[인터뷰]물놀이시설 불법 설치 펜션 업주(음성변조)
"손님들을 위해서 편의시설로 해놓은 것이거든요. 워터슬라이드가 그렇게 길지 않고 좀 짧아요. 구명조끼라든가 안전에 관한 것은 다 해놨거든요."
취재가 시작되자
업주는 부랴부랴 철거에 나섰고,
지자체도 뒤늦게
불법 설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나숙자 담양군 관광정책팀장
"이번 경우 같은 경우는 등록을 하지 않고 시설을 운영한 것 같아요. 그래서 폐쇄 조치하고 철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영광의 또 다른 펜션에 있는
물놀이시설도 불법이었습니다.
이 곳 역시 안전요원도 없었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물놀이시설 불법 설치 펜션 업주(음성변조)
"펜션 운영 관련해서 군청에서 매년 한번씩 (설명)하는데 수영장(물놀이 시설) 관련해서는 따로 듣지 못해서…"
정부와 지자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달 펜션 등 농어촌 민박
전수조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전수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펜션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부실 점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펜션 물놀이시설에서
어린이가 튜브가 낀 통로에 갇혀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다른 펜션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 실태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작 지자체는 이런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영장을 갖춰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 전남 담양의 한 펜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물놀이시설인 원통형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요원도 배치되지 않았고
시설 역시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 시설물입니다.
관광진흥법상
물놀이시설 설치와 영업에 필요한
허가나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겁니다.
이 펜션은 2015년에도
불법으로 물놀이시설을 설치했다가
적발됐지만,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설치했습니다.
[인터뷰]물놀이시설 불법 설치 펜션 업주(음성변조)
"손님들을 위해서 편의시설로 해놓은 것이거든요. 워터슬라이드가 그렇게 길지 않고 좀 짧아요. 구명조끼라든가 안전에 관한 것은 다 해놨거든요."
취재가 시작되자
업주는 부랴부랴 철거에 나섰고,
지자체도 뒤늦게
불법 설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나숙자 담양군 관광정책팀장
"이번 경우 같은 경우는 등록을 하지 않고 시설을 운영한 것 같아요. 그래서 폐쇄 조치하고 철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영광의 또 다른 펜션에 있는
물놀이시설도 불법이었습니다.
이 곳 역시 안전요원도 없었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물놀이시설 불법 설치 펜션 업주(음성변조)
"펜션 운영 관련해서 군청에서 매년 한번씩 (설명)하는데 수영장(물놀이 시설) 관련해서는 따로 듣지 못해서…"
정부와 지자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달 펜션 등 농어촌 민박
전수조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전수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펜션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부실 점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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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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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0 22:04:43
- 수정2019-08-21 01:39:10
[앵커멘트]
펜션 물놀이시설에서
어린이가 튜브가 낀 통로에 갇혀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다른 펜션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 실태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작 지자체는 이런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영장을 갖춰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 전남 담양의 한 펜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물놀이시설인 원통형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요원도 배치되지 않았고
시설 역시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 시설물입니다.
관광진흥법상
물놀이시설 설치와 영업에 필요한
허가나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겁니다.
이 펜션은 2015년에도
불법으로 물놀이시설을 설치했다가
적발됐지만,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설치했습니다.
[인터뷰]물놀이시설 불법 설치 펜션 업주(음성변조)
"손님들을 위해서 편의시설로 해놓은 것이거든요. 워터슬라이드가 그렇게 길지 않고 좀 짧아요. 구명조끼라든가 안전에 관한 것은 다 해놨거든요."
취재가 시작되자
업주는 부랴부랴 철거에 나섰고,
지자체도 뒤늦게
불법 설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나숙자 담양군 관광정책팀장
"이번 경우 같은 경우는 등록을 하지 않고 시설을 운영한 것 같아요. 그래서 폐쇄 조치하고 철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영광의 또 다른 펜션에 있는
물놀이시설도 불법이었습니다.
이 곳 역시 안전요원도 없었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물놀이시설 불법 설치 펜션 업주(음성변조)
"펜션 운영 관련해서 군청에서 매년 한번씩 (설명)하는데 수영장(물놀이 시설) 관련해서는 따로 듣지 못해서…"
정부와 지자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달 펜션 등 농어촌 민박
전수조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전수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펜션의 물놀이시설 불법 영업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부실 점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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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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