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의료격차②"의사가 부족해요"...지방 '의료절벽' 가속화
입력 2019.08.20 (23:24) 뉴스9(청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충북의 의료 서비스 실태와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충북 지역의

의료 인력난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의료진이 부족하다 보니

결국 의료 서비스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먼저 그 실태를

이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유일의

종합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쉴새 없이 밀려드는 환자는

어느새 응급실을 꽉 채웠고



[이펙트1]"오토바이 피해에요."



생사를 넘나드는

아찔한 순간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펙트2]"가슴하고 배는 괜찮아요"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의사는

센터장을 포함 7명.



2교대 근무로

주 3회 이상 당직은

일상입니다.



반면, 내원 환자는

지난해 5만 명을 넘어서며

2년 사이 15%나 늘었습니다.



의사 한 명당

일 년에 7천 2백여 명의 환자를

담당한 겁니다.



[인터뷰]

김상철/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거기에 대한 대비책이 없어요. 환자 수를 줄이는 것밖에 대책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응급의학과뿐 아니라 다른 과의 의료 인력을 충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실제, 지난해

충북대 병원은

전공의 1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단 4명에 그쳤습니다.



흉부외과와 성형외과,

외과, 병리과 등 6개 과는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고



전체 전공의 충원율도

정원 대비 77%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영덕/충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인터뷰]

"인턴 선생님들의 수급의 문제나 전공의 선생의 지원문제 이런 것이 좀 부족하다 보니까 많은 환자를 돌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한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충북 전체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의사 한 명이 담당하는

입원 환자는

서울의 2.6배가 넘었고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 응급실을 전전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비율도

전국 최상위권입니다.



하지만

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할

공중보건의사 지원은

해마다 급감해

최근 6년 사이

30%가량 줄었고



보건복지부가

졸업 후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공중보건 장학생 20명을 모집했지만

불과 9명 지원에 그쳤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녹취]

"일 년에 (공중보건의사) 두, 세 명 정도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라. 청주나 충주지역 (배치를) 축소하고 (의료) 취약 지역에 확대하는 방안을..."



의사가 부족한 병원,

치료받을 곳을

찾아 헤매는 환자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충북의 현실입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 의료격차②"의사가 부족해요"...지방 '의료절벽' 가속화
    • 입력 2019-08-20 23:24:43
    뉴스9(청주)
[앵커멘트]

충북의 의료 서비스 실태와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충북 지역의

의료 인력난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의료진이 부족하다 보니

결국 의료 서비스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먼저 그 실태를

이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유일의

종합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쉴새 없이 밀려드는 환자는

어느새 응급실을 꽉 채웠고



[이펙트1]"오토바이 피해에요."



생사를 넘나드는

아찔한 순간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펙트2]"가슴하고 배는 괜찮아요"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의사는

센터장을 포함 7명.



2교대 근무로

주 3회 이상 당직은

일상입니다.



반면, 내원 환자는

지난해 5만 명을 넘어서며

2년 사이 15%나 늘었습니다.



의사 한 명당

일 년에 7천 2백여 명의 환자를

담당한 겁니다.



[인터뷰]

김상철/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거기에 대한 대비책이 없어요. 환자 수를 줄이는 것밖에 대책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응급의학과뿐 아니라 다른 과의 의료 인력을 충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실제, 지난해

충북대 병원은

전공의 1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단 4명에 그쳤습니다.



흉부외과와 성형외과,

외과, 병리과 등 6개 과는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고



전체 전공의 충원율도

정원 대비 77%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영덕/충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인터뷰]

"인턴 선생님들의 수급의 문제나 전공의 선생의 지원문제 이런 것이 좀 부족하다 보니까 많은 환자를 돌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한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충북 전체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의사 한 명이 담당하는

입원 환자는

서울의 2.6배가 넘었고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 응급실을 전전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비율도

전국 최상위권입니다.



하지만

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할

공중보건의사 지원은

해마다 급감해

최근 6년 사이

30%가량 줄었고



보건복지부가

졸업 후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공중보건 장학생 20명을 모집했지만

불과 9명 지원에 그쳤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녹취]

"일 년에 (공중보건의사) 두, 세 명 정도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라. 청주나 충주지역 (배치를) 축소하고 (의료) 취약 지역에 확대하는 방안을..."



의사가 부족한 병원,

치료받을 곳을

찾아 헤매는 환자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충북의 현실입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