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新 제조업 '재제조 산업' 육성해야

입력 2019.08.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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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명이 다한

기존 제품을 고쳐서

새 제품과 같거나

더 나은 품질로

만드는 것을

재제조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재제조 산업의 심장부인

ARTC, 첨단재제조기술센터입니다.



재제조 산업을 키우기 위해

2015년 설립됐는데,

롤스로이스와 지멘스 등

세계적인 기업과

싱가포르 중소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각각 50조 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된 독일과 영국, 미국 같은

선진국도 재제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새 제품을 만들 때보다

최소 20%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투입 자원 대비 판매 가격이 높습니다.



또 수리과정에서 금속 3D프린팅 등

최신 기술이 도입돼

기술집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박상후/[인터뷰]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

제품 가격은 원제품의 50~70% 수준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는 자원들은 기존 부품을 활용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재료비가 50% 이상 감축될 수 있습니다.



부산도 지역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조선기자재와 항공부품,

자동차부품에 대한

재제조 체계를 갖추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석우/ [인터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장

현재 우리나라가 전체 재제조 산업에서는 후발 주자일지 몰라도 단위 공정과 요소 기술을 오랫동안 가져왔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센터 설립과 제도 정비,

원제품 생산업체의 지원 체계와

인증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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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부가가치 新 제조업 '재제조 산업' 육성해야
    • 입력 2019-08-21 01:35:51
    뉴스9(부산)
[앵커멘트]
수명이 다한
기존 제품을 고쳐서
새 제품과 같거나
더 나은 품질로
만드는 것을
재제조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재제조 산업의 심장부인
ARTC, 첨단재제조기술센터입니다.

재제조 산업을 키우기 위해
2015년 설립됐는데,
롤스로이스와 지멘스 등
세계적인 기업과
싱가포르 중소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각각 50조 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된 독일과 영국, 미국 같은
선진국도 재제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새 제품을 만들 때보다
최소 20%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투입 자원 대비 판매 가격이 높습니다.

또 수리과정에서 금속 3D프린팅 등
최신 기술이 도입돼
기술집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박상후/[인터뷰]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
제품 가격은 원제품의 50~70% 수준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는 자원들은 기존 부품을 활용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재료비가 50% 이상 감축될 수 있습니다.

부산도 지역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조선기자재와 항공부품,
자동차부품에 대한
재제조 체계를 갖추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석우/ [인터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장
현재 우리나라가 전체 재제조 산업에서는 후발 주자일지 몰라도 단위 공정과 요소 기술을 오랫동안 가져왔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센터 설립과 제도 정비,
원제품 생산업체의 지원 체계와
인증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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