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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 ‘토마토 전쟁’ 일단락…美, 17.5% 관세 부과 취소
입력 2019.08.22 (00:47) 수정 2019.08.22 (01:07) 국제
미국이 멕시코산 토마토에 17.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시작된 미국과 멕시코 간 '토마토 전쟁'이 일단락됐습니다.

멕시코 경제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상무부와 멕시코 토마토 농가가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도 중단됐으며, 합의 이전에 부과된 관세도 멕시코 농가에 돌려주게 됩니다.

그라시엘라 마르케스 멕시코 경제장관은 트위터에 협상 마감인 21일 자정 직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하며 이번 합의를 "좋은 소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상무부는 멕시코와 맺은 토마토 반덤핑 조사 중단 합의를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며 멕시코산 토마토에 17.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96년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해 가격 하한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반덤핑 조사를 정지하기로 멕시코와 합의하고 이 합의를 계속 연장해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례를 깨고 합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해마다 20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4천억 원 어치의 토마토를 미국에 수출하는 멕시코 농가뿐만 아니라 멕시코산 토마토 의존도가 높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었습니다.

한편 멕시코는 이번 합의로 관세는 면하는 대신 미국 수출 토마토 중 92%에 대해 품질 검사를 거치게 됐다.

애초 미국은 전수 조사를 요청했고 멕시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반대해왔는데 92% 검사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미·멕시코 ‘토마토 전쟁’ 일단락…美, 17.5% 관세 부과 취소
    • 입력 2019-08-22 00:47:16
    • 수정2019-08-22 01:07:37
    국제
미국이 멕시코산 토마토에 17.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시작된 미국과 멕시코 간 '토마토 전쟁'이 일단락됐습니다.

멕시코 경제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상무부와 멕시코 토마토 농가가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도 중단됐으며, 합의 이전에 부과된 관세도 멕시코 농가에 돌려주게 됩니다.

그라시엘라 마르케스 멕시코 경제장관은 트위터에 협상 마감인 21일 자정 직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하며 이번 합의를 "좋은 소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상무부는 멕시코와 맺은 토마토 반덤핑 조사 중단 합의를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며 멕시코산 토마토에 17.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96년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해 가격 하한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반덤핑 조사를 정지하기로 멕시코와 합의하고 이 합의를 계속 연장해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례를 깨고 합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해마다 20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4천억 원 어치의 토마토를 미국에 수출하는 멕시코 농가뿐만 아니라 멕시코산 토마토 의존도가 높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었습니다.

한편 멕시코는 이번 합의로 관세는 면하는 대신 미국 수출 토마토 중 92%에 대해 품질 검사를 거치게 됐다.

애초 미국은 전수 조사를 요청했고 멕시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반대해왔는데 92% 검사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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