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화물차 인도 덮쳐…70대 노부부 사망
입력 2019.08.22 (08:22)
수정 2019.08.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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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택시를 기다리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 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 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A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제주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택시를 기다리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 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 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A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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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화물차 인도 덮쳐…70대 노부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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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2 08:23:50
- 수정2019-08-22 08:26:23
[앵커]
제주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택시를 기다리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 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 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A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제주에서 70대 노부부가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이 노부부는 일을 마치고 택시를 기다리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인도 옆 화단입니다.
각종 소지품과 터진 귤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이 화단으로 돌진 한 건 어제저녁 8시쯤. 당시 화단에 있던 75살 김 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살 김 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 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곳 화단에 앉아 택시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화물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 운전자 53살 A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해 사망사고를 낸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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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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