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北 외무성 “군사위협 동반한 대화 흥미 없어”…F-35A 도입 비판
입력 2019.08.22 (08:51) 수정 2019.08.22 (08:56) 정치
북한 외무성은 우리 군의 F-35A 등 최신무기 도입을 비난하며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2일) 담화를 발표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담화는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거론하며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남북공동선언들과 남북군사분야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이고 대화를 강조하는 남한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 행태를 드러내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물리적인 억제력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무성 담화는 미국이 최근 중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일본 등 한반도 주변지역에 F-35 스텔스 전투기, F-16V 전투기를 비롯한 공격형 무장장비를 대량 투입하려 한다며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있는 현실은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덧붙여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담화는 미국의 실무협상 재개 타진에 대해 안보 우려 등의 이유를 거론하며 곧바로 협상에 복귀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어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 수석대표 협의 뒤 "북한 실무협상 대표가 연락해 오는대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국 공군은 어제(21일) F-35A 전투기 2대를 추가 도입한 데 이어 2021년까지 모두 40대를 전력화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최근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를 파기한 데 이어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에서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 北 외무성 “군사위협 동반한 대화 흥미 없어”…F-35A 도입 비판
    • 입력 2019-08-22 08:51:58
    • 수정2019-08-22 08:56:29
    정치
북한 외무성은 우리 군의 F-35A 등 최신무기 도입을 비난하며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2일) 담화를 발표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담화는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거론하며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남북공동선언들과 남북군사분야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이고 대화를 강조하는 남한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 행태를 드러내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물리적인 억제력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무성 담화는 미국이 최근 중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일본 등 한반도 주변지역에 F-35 스텔스 전투기, F-16V 전투기를 비롯한 공격형 무장장비를 대량 투입하려 한다며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있는 현실은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덧붙여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담화는 미국의 실무협상 재개 타진에 대해 안보 우려 등의 이유를 거론하며 곧바로 협상에 복귀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어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 수석대표 협의 뒤 "북한 실무협상 대표가 연락해 오는대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국 공군은 어제(21일) F-35A 전투기 2대를 추가 도입한 데 이어 2021년까지 모두 40대를 전력화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최근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를 파기한 데 이어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에서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