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전쟁에 중국내 TV·휴대폰·반도체 모두 역성장

입력 2019.08.22 (09:28) 수정 2019.08.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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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3대 전자제품 생산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6월 중국의 컬러TV 생산은 천405만 대로 1년 전보다 1.7%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달보다는 11.2% 감소했습니다.

휴대전화 생산은 1억 5천126만 대로 0.6% 줄었고 반도체도 149억 개 생산해 1년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내수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가 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아이폰 생산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도 196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나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용 로봇도 1년 전보다 11.0% 줄어든 1만 3천680대를 생산하는 데 그치면서 1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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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전쟁에 중국내 TV·휴대폰·반도체 모두 역성장
    • 입력 2019-08-22 09:28:52
    • 수정2019-08-22 09:29:49
    경제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3대 전자제품 생산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6월 중국의 컬러TV 생산은 천405만 대로 1년 전보다 1.7%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달보다는 11.2% 감소했습니다.

휴대전화 생산은 1억 5천126만 대로 0.6% 줄었고 반도체도 149억 개 생산해 1년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내수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가 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아이폰 생산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도 196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나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용 로봇도 1년 전보다 11.0% 줄어든 1만 3천680대를 생산하는 데 그치면서 1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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