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송, 국회 대북 규탄 결의안에 “南이 평화 위협 장본인”

입력 2019.08.22 (09:58) 수정 2019.08.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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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가 북핵·미사일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늘(22일) "무모한 동족대결 광증의 발로"라고 비난하며 남한 당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보도에서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채택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언급하며, "우리의 자위적 조치들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이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북이 지게 될 것이라는 황당한궤변들이 들어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방송은 최근 치러진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남측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조치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장본인들은 남한 당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측 국회가 우리의 대응 조치를 일부러 오도하며 고안한 규탄결의안 채택으로 남북관계가 교착되고 한반도 정세가 악화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에서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평화적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국방위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최근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하고, '9.19. 군사분야 합의서’를 비롯해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을 위반하여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단호히 경고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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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2 09:58:35
    • 수정2019-08-22 15:53:21
    정치
국회 국방위원회가 북핵·미사일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늘(22일) "무모한 동족대결 광증의 발로"라고 비난하며 남한 당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보도에서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채택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언급하며, "우리의 자위적 조치들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이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북이 지게 될 것이라는 황당한궤변들이 들어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방송은 최근 치러진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남측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조치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장본인들은 남한 당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측 국회가 우리의 대응 조치를 일부러 오도하며 고안한 규탄결의안 채택으로 남북관계가 교착되고 한반도 정세가 악화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에서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평화적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국방위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최근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하고, '9.19. 군사분야 합의서’를 비롯해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을 위반하여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단호히 경고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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