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지소미아 연장 예단 피하고 싶다…지역 안정 기여”

입력 2019.08.22 (13:32) 수정 2019.08.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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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한일 간 안보 분야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인식하에 2016년 체결 이후 매년 자동 연장돼 왔다"고 22일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 대응에 대해 예단을 갖고 말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로서는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연대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한국과도 연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점을 토대로 협정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된 식품에서의 방사선 검출로 우려가 커지자 안전검사 강화 조치에 나선 데 대해 "많은 국가·지역에선 일본산 식품의 안정성을 고려해 수입 규제의 완화 및 철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대응을 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일하는 한국 관광객 감소에 대해선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도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적으로는 4.8%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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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2 13:32:34
    • 수정2019-08-22 13:42:07
    국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한일 간 안보 분야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인식하에 2016년 체결 이후 매년 자동 연장돼 왔다"고 22일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 대응에 대해 예단을 갖고 말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로서는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연대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한국과도 연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점을 토대로 협정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된 식품에서의 방사선 검출로 우려가 커지자 안전검사 강화 조치에 나선 데 대해 "많은 국가·지역에선 일본산 식품의 안정성을 고려해 수입 규제의 완화 및 철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대응을 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일하는 한국 관광객 감소에 대해선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도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적으로는 4.8%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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