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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탈북민 방치하며 통일경제 이야기, 언어도단이자 사기”
입력 2019.08.22 (14:52) 수정 2019.08.22 (15:21) 정치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봉천동 탈북 모자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을 방치하며 통일 경제를 이야기하는 건 언어도단이자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 통일 포럼에서 주최한 탈북민 모자 아사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는데 번영된 자유 한국 땅에서 모자가 아사했다"며 "이 땅에 아사라는 말이 도대체 말이 되는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황 대표는 "3만 5천 명의 탈북민들은 먼저 온 통일"이라며 "이분들과 함께 잘 살아가지 못한다면 어떻게 통일을 이뤄가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것을 보면서 지난 2016년 어렵게 북한인권법을 제정했다"며 "필요한 여러 기관과 재단을 만드는 노력을 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북한인권법이 완전히 형해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통일 포럼 대표인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탈북 모자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가) 무연고자로 처리해서 행정기관에서 장례를 치르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탈북민들은 장례를 빨리 치르고 잊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탈북민을 이렇게 방치하면서 통일경제, 평화경제를 이야기하는 건 전 언어도단이고 사기"라며 "탈북 모자가 굶어서 돌아가신 건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느라 의도적으로 탈북민과 거리를 두는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 생활을 체험한다며 옥탑방 체험까지 한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불과 걸어서 5분 거리밖에 안 되는 분향소에 아직도 들르지 않고 있다"며 "서울 시민이 서울 한복판에서 굶어 죽었는데 그 분향소에 서울시장이 아직도 들르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위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안상수 의원은 "진영 논리에 따라서 모든 가치가 정반대로 나타나는 우리나라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북한 인민들, 국민들의 인권이야말로 가장 소중하게 우리가 지켜줘야 할 일인데 독재자 김정은의 체제만 공고히 하도록 하는 이 정권은 도대체 무슨 생각하는 사람들인가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신상진 의원도 "건강보험료가 18개월 밀린 것이 보고화된 시스템이 있는데도 보건복지부가 챙기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탈북민에 대한 무시, 탈북민을 북한 눈치 보면서 챙기지 않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당 “탈북민 방치하며 통일경제 이야기, 언어도단이자 사기”
    • 입력 2019-08-22 14:52:56
    • 수정2019-08-22 15:21:56
    정치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봉천동 탈북 모자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을 방치하며 통일 경제를 이야기하는 건 언어도단이자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 통일 포럼에서 주최한 탈북민 모자 아사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는데 번영된 자유 한국 땅에서 모자가 아사했다"며 "이 땅에 아사라는 말이 도대체 말이 되는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황 대표는 "3만 5천 명의 탈북민들은 먼저 온 통일"이라며 "이분들과 함께 잘 살아가지 못한다면 어떻게 통일을 이뤄가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것을 보면서 지난 2016년 어렵게 북한인권법을 제정했다"며 "필요한 여러 기관과 재단을 만드는 노력을 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북한인권법이 완전히 형해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통일 포럼 대표인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탈북 모자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가) 무연고자로 처리해서 행정기관에서 장례를 치르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탈북민들은 장례를 빨리 치르고 잊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탈북민을 이렇게 방치하면서 통일경제, 평화경제를 이야기하는 건 전 언어도단이고 사기"라며 "탈북 모자가 굶어서 돌아가신 건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느라 의도적으로 탈북민과 거리를 두는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 생활을 체험한다며 옥탑방 체험까지 한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불과 걸어서 5분 거리밖에 안 되는 분향소에 아직도 들르지 않고 있다"며 "서울 시민이 서울 한복판에서 굶어 죽었는데 그 분향소에 서울시장이 아직도 들르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위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안상수 의원은 "진영 논리에 따라서 모든 가치가 정반대로 나타나는 우리나라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북한 인민들, 국민들의 인권이야말로 가장 소중하게 우리가 지켜줘야 할 일인데 독재자 김정은의 체제만 공고히 하도록 하는 이 정권은 도대체 무슨 생각하는 사람들인가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신상진 의원도 "건강보험료가 18개월 밀린 것이 보고화된 시스템이 있는데도 보건복지부가 챙기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탈북민에 대한 무시, 탈북민을 북한 눈치 보면서 챙기지 않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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