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미국 F-16 타이완 판매안에 정밀유도폭탄 포함”…중국 “타이완 독립 세력 지지 중단해야”
입력 2019.08.22 (15:13) 수정 2019.08.22 (15:20) 국제
미국 정부의 9조원대 F-16V 타이완 판매안에 지상 정밀 폭격용 레이저통합직격탄(LJDAM)인 GBU-54가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F-16V의 대(對)타이완 무기판매리스트에 F110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과 전술데이터링크(Link-16), GBU-54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GBU-54는 지상 정밀 폭격용 레이저통합직격탄(LJDAM)의 일종으로 기존 합동직격탄(JDAM)에 레이저 센서를 장착해 정밀도를 높인 유도폭탄입니다. 특히, 공중에서 투하돼 적의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데 쓰입니다.

타이완 언론은 "미국으로부터 66대의 F16V를 구매해 전술전투기 연대가 8개로 늘어나면, 1997년 타이완군 조직개편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군 확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2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의회에 타이완에 대한 F16V 판매 승인을 통보했다"면서 "이는 과거 미국의 정책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며 연일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타이완에 무기 판매를 강행하고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여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반발했습니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미국은 미·중 관계를 심각히 훼손하고 양안(兩岸), 즉 중국과 타이완 간 관계와 타이완 해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공연하게 해치고 있다"면서 "미국 측은 무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타이완 독립'을 추진하는 분열 세력의 나쁜 행동에 대한 지지를 즉각 중단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도 어제(21일) 타이완에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군수업체를 제재하겠다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 “미국 F-16 타이완 판매안에 정밀유도폭탄 포함”…중국 “타이완 독립 세력 지지 중단해야”
    • 입력 2019-08-22 15:13:58
    • 수정2019-08-22 15:20:11
    국제
미국 정부의 9조원대 F-16V 타이완 판매안에 지상 정밀 폭격용 레이저통합직격탄(LJDAM)인 GBU-54가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F-16V의 대(對)타이완 무기판매리스트에 F110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과 전술데이터링크(Link-16), GBU-54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GBU-54는 지상 정밀 폭격용 레이저통합직격탄(LJDAM)의 일종으로 기존 합동직격탄(JDAM)에 레이저 센서를 장착해 정밀도를 높인 유도폭탄입니다. 특히, 공중에서 투하돼 적의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데 쓰입니다.

타이완 언론은 "미국으로부터 66대의 F16V를 구매해 전술전투기 연대가 8개로 늘어나면, 1997년 타이완군 조직개편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군 확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2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의회에 타이완에 대한 F16V 판매 승인을 통보했다"면서 "이는 과거 미국의 정책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며 연일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타이완에 무기 판매를 강행하고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여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반발했습니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미국은 미·중 관계를 심각히 훼손하고 양안(兩岸), 즉 중국과 타이완 간 관계와 타이완 해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공연하게 해치고 있다"면서 "미국 측은 무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타이완 독립'을 추진하는 분열 세력의 나쁜 행동에 대한 지지를 즉각 중단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도 어제(21일) 타이완에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군수업체를 제재하겠다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