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조국·조국 딸 직권남용·업무방해 등 검찰 고발

입력 2019.08.22 (15:36) 수정 2019.08.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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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조 후보자 딸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뇌물죄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조국 검증 TF' 소속 김용남 전 의원은 오늘(22일) 오후 대검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은 것 등과 관련해 직권 남용 등 혐의를, 조 후보자 딸에 대해서는 고려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 등과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또한 오늘 오후, 오신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명의로 조 후보자 등에 대해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 딸이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논문에 제1저자로 올라간 것과 관련해 "고교생, 특히 외고생이 의학전문논문 제1저자로 올라간 것은 혼자 힘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라며 "조 후보자가 불법적으로 개입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논문이 위법한 방법으로 등재됐고, 논문이 딸의 고려대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인 경우에 정당한 입학관리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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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바른미래, 조국·조국 딸 직권남용·업무방해 등 검찰 고발
    • 입력 2019-08-22 15:36:13
    • 수정2019-08-22 18:07:06
    정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조 후보자 딸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뇌물죄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조국 검증 TF' 소속 김용남 전 의원은 오늘(22일) 오후 대검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은 것 등과 관련해 직권 남용 등 혐의를, 조 후보자 딸에 대해서는 고려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 등과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또한 오늘 오후, 오신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명의로 조 후보자 등에 대해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 딸이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논문에 제1저자로 올라간 것과 관련해 "고교생, 특히 외고생이 의학전문논문 제1저자로 올라간 것은 혼자 힘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라며 "조 후보자가 불법적으로 개입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논문이 위법한 방법으로 등재됐고, 논문이 딸의 고려대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인 경우에 정당한 입학관리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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