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산상 “한국의 일본 식품 방사선 검사 강화 바람직하지 않아” 주장

입력 2019.08.22 (16:21) 수정 2019.08.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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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한 것에 대해 일본의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22일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지금 취하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 취하려고 하는 수출관리 상의 조치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사무적인 조치"라며 "이를 다른 부분에 파급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한국의 검사 강화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대항조치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세코 경산상은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해 정보 공유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가(일본)의 소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도중이다. 검토 상황은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한국 측에 설명했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는 오염수 상황 관련 정보를 도쿄에 있는 각국 대사관에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처분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소위원회의 영어판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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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2 16:21:36
    • 수정2019-08-22 16:30:46
    국제
한국 정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한 것에 대해 일본의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22일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지금 취하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 취하려고 하는 수출관리 상의 조치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사무적인 조치"라며 "이를 다른 부분에 파급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한국의 검사 강화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대항조치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세코 경산상은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해 정보 공유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가(일본)의 소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도중이다. 검토 상황은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한국 측에 설명했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는 오염수 상황 관련 정보를 도쿄에 있는 각국 대사관에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처분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소위원회의 영어판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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