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탈북민 지원기관 방문…‘탈북모자 사망’ 장례 최선 당부

입력 2019.08.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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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모자 사망사건으로 탈북민 사회 안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늘 탈북민 지원기관인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김 장관은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장례절차 등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김 장관이 취임 후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당초 오늘 방문은 부처 산하기관 방문의 일환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 관련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통일부 등을 상대로 탈북민 정착지원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입니다. 탈북민 정착지원 문제에 대해 감사가 이뤄지는 것은 2003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감사원은 감사 착수에 앞서 사전예비조사를 지난 19일 시작해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실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감사는 탈북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지난해 12월 통일부와 감사원의 2019년도 감사계획 협의 과정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사전에 계획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 탈북민 한모(42)씨가 아들 김모(6) 군과 함께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빈곤 탈북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사각지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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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철, 탈북민 지원기관 방문…‘탈북모자 사망’ 장례 최선 당부
    • 입력 2019-08-22 16:52:25
    정치
탈북 모자 사망사건으로 탈북민 사회 안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늘 탈북민 지원기관인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김 장관은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장례절차 등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김 장관이 취임 후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당초 오늘 방문은 부처 산하기관 방문의 일환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 관련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통일부 등을 상대로 탈북민 정착지원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입니다. 탈북민 정착지원 문제에 대해 감사가 이뤄지는 것은 2003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감사원은 감사 착수에 앞서 사전예비조사를 지난 19일 시작해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실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감사는 탈북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지난해 12월 통일부와 감사원의 2019년도 감사계획 협의 과정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사전에 계획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 탈북민 한모(42)씨가 아들 김모(6) 군과 함께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빈곤 탈북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사각지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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