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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DLF사태, 금융사가 수익창출 위해 고객에 위험전가”
입력 2019.08.22 (17:24) 수정 2019.08.22 (17:51) 경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회사가 수익 창출을 위해서 고객에게 위험을 전가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5개 자영업단체 간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이번 사태가) 금융에 대한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 손실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의 불완전 판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단서를 달면서도 "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이 들어온 점에 비춰보면 그럴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를 되짚어볼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삼갔습니다.

은행 경영진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세밀한 내용을 들여다봐야 어디까지 책임이 있을지 이야기될 것"이라며 합동검사와 분쟁조정위원회 두 방향에서 모두 그 지점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금감원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자 "감독자로서 책임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력이나 법적 제도 등 여건 속에서 저희가 좀 더 잘했을 가능성은 현재로서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 부분도 세밀한 내용을 살펴보다 보면 앞으로 개선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이 판매한 파생결합상품(DLF) 8천224억 원 가운데 상당수가 원금 손실 위험에 처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석헌 “DLF사태, 금융사가 수익창출 위해 고객에 위험전가”
    • 입력 2019-08-22 17:24:53
    • 수정2019-08-22 17:51:42
    경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회사가 수익 창출을 위해서 고객에게 위험을 전가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5개 자영업단체 간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이번 사태가) 금융에 대한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 손실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의 불완전 판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단서를 달면서도 "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이 들어온 점에 비춰보면 그럴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를 되짚어볼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삼갔습니다.

은행 경영진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세밀한 내용을 들여다봐야 어디까지 책임이 있을지 이야기될 것"이라며 합동검사와 분쟁조정위원회 두 방향에서 모두 그 지점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금감원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자 "감독자로서 책임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력이나 법적 제도 등 여건 속에서 저희가 좀 더 잘했을 가능성은 현재로서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 부분도 세밀한 내용을 살펴보다 보면 앞으로 개선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이 판매한 파생결합상품(DLF) 8천224억 원 가운데 상당수가 원금 손실 위험에 처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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