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무위서 ‘조국 사모펀드’ 공방

입력 2019.08.22 (1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22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무위원들은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대한 의혹 제기에 집중했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조 후보자가 자신의 재산보다 많은 액수를 투자 약정했고, 대학교수로 월수입이 얼마 안 되는데도 십수 억원을 투자했다"며 "사모펀드가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도 "조 후보자가 투자한 펀드는 블라인드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조 후보자의 자녀와 배우자가 어디 투자할지 미리 알았다면 감독규정 등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모펀드 투자 적법성을 강조하며 조 후보자에 대한 허위 정보가 확산하는 데 대한 금융 당국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마치 사모펀드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정무위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은 이외에도 금리연계상품 펀드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하거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질의에 집중하는 등 조 후보자 관련 논쟁을 삼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국회 정무위서 ‘조국 사모펀드’ 공방
    • 입력 2019-08-22 17:55:08
    정치
여야가 오늘(22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무위원들은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대한 의혹 제기에 집중했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조 후보자가 자신의 재산보다 많은 액수를 투자 약정했고, 대학교수로 월수입이 얼마 안 되는데도 십수 억원을 투자했다"며 "사모펀드가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도 "조 후보자가 투자한 펀드는 블라인드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조 후보자의 자녀와 배우자가 어디 투자할지 미리 알았다면 감독규정 등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모펀드 투자 적법성을 강조하며 조 후보자에 대한 허위 정보가 확산하는 데 대한 금융 당국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마치 사모펀드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정무위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은 이외에도 금리연계상품 펀드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하거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질의에 집중하는 등 조 후보자 관련 논쟁을 삼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