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문회부터…” vs 한국 “특검도 가능”
입력 2019.08.22 (19:14)
수정 2019.08.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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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연일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에 청문회 일정 확정을 거듭 요구하면서, 별도의 국민청문회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후보자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빨리 청문회를 열자고 거듭 주장했던 민주당, 조국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의혹 제기를 두고, '인권 살해' '패륜' '광기'라며 비판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사실상 30일이 청문회 법정 시한인 만큼 하루속히 일정을 확정하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법개혁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의 모든 개혁정책을 좌초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국회 청문회와 별도로 조 후보자와 언론이 대화하는 '국민 청문회'도 새 카드로 꺼내 들었습니다.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후보자와 딸을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정권 눈치를 보며 이 사건을 흐지부지 끌고 간다면 부득이하게 특검 논의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구체적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정의당도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소명 요청서를 조 후보자 측에 보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도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기재위 회의에서는 조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한 한국당 위원들의 조사 요구에 김현준 국세청장은 현재로서는 구체적 증빙이 없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연일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에 청문회 일정 확정을 거듭 요구하면서, 별도의 국민청문회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후보자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빨리 청문회를 열자고 거듭 주장했던 민주당, 조국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의혹 제기를 두고, '인권 살해' '패륜' '광기'라며 비판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사실상 30일이 청문회 법정 시한인 만큼 하루속히 일정을 확정하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법개혁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의 모든 개혁정책을 좌초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국회 청문회와 별도로 조 후보자와 언론이 대화하는 '국민 청문회'도 새 카드로 꺼내 들었습니다.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후보자와 딸을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정권 눈치를 보며 이 사건을 흐지부지 끌고 간다면 부득이하게 특검 논의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구체적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정의당도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소명 요청서를 조 후보자 측에 보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도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기재위 회의에서는 조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한 한국당 위원들의 조사 요구에 김현준 국세청장은 현재로서는 구체적 증빙이 없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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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청문회부터…” vs 한국 “특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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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22 19: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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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연일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에 청문회 일정 확정을 거듭 요구하면서, 별도의 국민청문회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후보자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빨리 청문회를 열자고 거듭 주장했던 민주당, 조국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의혹 제기를 두고, '인권 살해' '패륜' '광기'라며 비판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사실상 30일이 청문회 법정 시한인 만큼 하루속히 일정을 확정하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법개혁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의 모든 개혁정책을 좌초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국회 청문회와 별도로 조 후보자와 언론이 대화하는 '국민 청문회'도 새 카드로 꺼내 들었습니다.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후보자와 딸을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정권 눈치를 보며 이 사건을 흐지부지 끌고 간다면 부득이하게 특검 논의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구체적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정의당도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소명 요청서를 조 후보자 측에 보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도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기재위 회의에서는 조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한 한국당 위원들의 조사 요구에 김현준 국세청장은 현재로서는 구체적 증빙이 없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연일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에 청문회 일정 확정을 거듭 요구하면서, 별도의 국민청문회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후보자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빨리 청문회를 열자고 거듭 주장했던 민주당, 조국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의혹 제기를 두고, '인권 살해' '패륜' '광기'라며 비판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사실상 30일이 청문회 법정 시한인 만큼 하루속히 일정을 확정하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법개혁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의 모든 개혁정책을 좌초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국회 청문회와 별도로 조 후보자와 언론이 대화하는 '국민 청문회'도 새 카드로 꺼내 들었습니다.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후보자와 딸을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정권 눈치를 보며 이 사건을 흐지부지 끌고 간다면 부득이하게 특검 논의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구체적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정의당도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소명 요청서를 조 후보자 측에 보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도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기재위 회의에서는 조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한 한국당 위원들의 조사 요구에 김현준 국세청장은 현재로서는 구체적 증빙이 없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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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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