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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현장] 우주경쟁 뛰어든 인도…달 궤도 진입
입력 2019.08.22 (20:39) 수정 2019.08.22 (20:58)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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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최근들어 전 세계 우주 경쟁이 다시 본격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인도가 쏘아 올린 무인 탐사선이 달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 발사가 이뤄진 건 지난달이었는데, 약 한 달 만에 1단계 목표가 달성된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였죠, 20일 오전 9시 2분쯤에 성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무인 탐사선 이름은 찬드라얀 2호입니다.

7월 22일에 인도 동부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가 이뤄졌는데, 약 한 달 만에 달 궤도에 들어선 겁니다.

[케이 시반/인도 우주연구소장 : "찬드라얀 2호는 타원형 궤도로 114km, 18,000km 거리로 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이번 성공이 역사적인 달 탐사의 중요한 단계다, 모디 인도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자축했고요.

찬드라얀 2호는 지구 사진을 찍어서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 무인탐사선은 달 표면에서 100㎞ 고도에 진입할 때까지 계속 회전하다가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케이 시반/인도 우주연구소장 : "9월 7일 (인도 표준시로) 1시 55분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인도의 이번 탐사선이 찬드라얀 2호잖아요.

1호는 2008년에 발사가 됐었는데, 1호와 2호의 기능이나 역할이 어떻게 다른가요?

[기자]

네, 찬드라얀 1호의 경우에도 달 궤도에 들어갔었죠.

하지만 직접 달에 착륙은 하지 않았고 대신 장비를 달 표면에 떨어뜨려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달에 물과 얼음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었죠.

이와 비교해서 찬드라얀 2호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세 부분으로 돼 있는데, '궤도선'은 달 주변을 돌면서 달 대기를 연구하고요.

'착륙선'은 달 표면에 서서히 내려앉는 역할을 하고, 여기서 분리된 '탐사선'은 달 표면을 돌아다니면서 물의 흔적도 정밀 수색하고 지진도 측정하게 됩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찬드라가 달, 얀이 마차, 그래서 찬드라얀인데, 이름처럼 달 위를 누비게 되는 거죠.

14일 동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데, 이 2호선 개발에는 약 80억 루피, 우리 돈 1,30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찬드라얀 2호가 성공한다면,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서 네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됩니다.

중국은 올해 1월에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해서 기술을 과시했는데, 인도는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 특별히 착륙 지점을 달의 ‘남극’으로 정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기자]

네, 달의 남극은 물과 광물자원이 풍부해서 장기적인 달 탐사를 위한 최적의 거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많아서 태양광 발전이 유리한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2024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의 남극에 보낼 계획이고, 러시아도 2021년 루나 25호를 발사해 달 남극 착륙을 노린다는 점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무엇보다 핵융합이 가능한 미래자원 헬륨이 100만 톤가량 매장돼 있다는 점이 솔깃합니다.

달은 우주로 가는 관문이라고 하죠.

우주 시대를 대비한 각국의 달 탐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텐데요.

인도는 2022년에는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겠다, 이런 목표를 세우고 우주 과학의 선두주자 반열에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글로벌24 현장] 우주경쟁 뛰어든 인도…달 궤도 진입
    • 입력 2019-08-22 20:42:36
    • 수정2019-08-22 20:58:40
    글로벌24
[앵커]

올해는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최근들어 전 세계 우주 경쟁이 다시 본격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인도가 쏘아 올린 무인 탐사선이 달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 발사가 이뤄진 건 지난달이었는데, 약 한 달 만에 1단계 목표가 달성된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였죠, 20일 오전 9시 2분쯤에 성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무인 탐사선 이름은 찬드라얀 2호입니다.

7월 22일에 인도 동부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가 이뤄졌는데, 약 한 달 만에 달 궤도에 들어선 겁니다.

[케이 시반/인도 우주연구소장 : "찬드라얀 2호는 타원형 궤도로 114km, 18,000km 거리로 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이번 성공이 역사적인 달 탐사의 중요한 단계다, 모디 인도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자축했고요.

찬드라얀 2호는 지구 사진을 찍어서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 무인탐사선은 달 표면에서 100㎞ 고도에 진입할 때까지 계속 회전하다가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케이 시반/인도 우주연구소장 : "9월 7일 (인도 표준시로) 1시 55분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인도의 이번 탐사선이 찬드라얀 2호잖아요.

1호는 2008년에 발사가 됐었는데, 1호와 2호의 기능이나 역할이 어떻게 다른가요?

[기자]

네, 찬드라얀 1호의 경우에도 달 궤도에 들어갔었죠.

하지만 직접 달에 착륙은 하지 않았고 대신 장비를 달 표면에 떨어뜨려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달에 물과 얼음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었죠.

이와 비교해서 찬드라얀 2호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세 부분으로 돼 있는데, '궤도선'은 달 주변을 돌면서 달 대기를 연구하고요.

'착륙선'은 달 표면에 서서히 내려앉는 역할을 하고, 여기서 분리된 '탐사선'은 달 표면을 돌아다니면서 물의 흔적도 정밀 수색하고 지진도 측정하게 됩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찬드라가 달, 얀이 마차, 그래서 찬드라얀인데, 이름처럼 달 위를 누비게 되는 거죠.

14일 동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데, 이 2호선 개발에는 약 80억 루피, 우리 돈 1,30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찬드라얀 2호가 성공한다면,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서 네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됩니다.

중국은 올해 1월에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해서 기술을 과시했는데, 인도는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 특별히 착륙 지점을 달의 ‘남극’으로 정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기자]

네, 달의 남극은 물과 광물자원이 풍부해서 장기적인 달 탐사를 위한 최적의 거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많아서 태양광 발전이 유리한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2024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의 남극에 보낼 계획이고, 러시아도 2021년 루나 25호를 발사해 달 남극 착륙을 노린다는 점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무엇보다 핵융합이 가능한 미래자원 헬륨이 100만 톤가량 매장돼 있다는 점이 솔깃합니다.

달은 우주로 가는 관문이라고 하죠.

우주 시대를 대비한 각국의 달 탐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텐데요.

인도는 2022년에는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겠다, 이런 목표를 세우고 우주 과학의 선두주자 반열에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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