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 총장..학사 행정 '마비'
입력 2019.08.22 (21:53)
수정 2019.08.23 (0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조선대가
이처럼 갈등을 반복하면서
학사 행정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기본역량 평가 준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내년도 신입생 유치 경쟁에서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보도에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학기본역량 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하면서
갈등에 휩싸인 조선대.
오는 2021년
대학기본 평가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남은 기간은 불과 1년 반.
생존을 건 시험대이지만,
총장이 사실상 공석인 상태에서
혁신안도 이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병근 교수/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의 미래와 직접 연관이 있는 평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육과정 개편이나 이런 것들이 다 실행에 옮겨져야 이후 평가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죠."
당장 다음 달 6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내년도 수시모집도 문제입니다.
총장과 교직원이 총력을 다해
우수 학생 유치에 나서야 하지만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랜 반목과 갈등 속에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학생들입니다.
학업과 취업을 위해
등록금을 내고 다니지만,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정택수/조선대학교 학생
"갈등이 생기다 보니까 강의실 안까지도 그 여파가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요. 교수님들 심기나 표정에서도 드러나고. 배우는 입장에서도 불편하죠."
총장 복귀를 놓고
소송이 진행되다 보니 직원들은
일상적인 행정 업무조차 부담스럽습니다.
[녹취]조선대학교 교직원
"교육부에서(강 총장 복귀) 인정을 해줬는데 그것을 따라야 할지 아니면 학교 이사회를 따라야 할 지 저희도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어요."
지난해
대학 평가 이후 2년째
후폭풍에 시달리는 조선대.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인 없는 대학이라는
오명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조선대가
이처럼 갈등을 반복하면서
학사 행정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기본역량 평가 준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내년도 신입생 유치 경쟁에서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보도에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학기본역량 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하면서
갈등에 휩싸인 조선대.
오는 2021년
대학기본 평가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남은 기간은 불과 1년 반.
생존을 건 시험대이지만,
총장이 사실상 공석인 상태에서
혁신안도 이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병근 교수/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의 미래와 직접 연관이 있는 평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육과정 개편이나 이런 것들이 다 실행에 옮겨져야 이후 평가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죠."
당장 다음 달 6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내년도 수시모집도 문제입니다.
총장과 교직원이 총력을 다해
우수 학생 유치에 나서야 하지만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랜 반목과 갈등 속에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학생들입니다.
학업과 취업을 위해
등록금을 내고 다니지만,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정택수/조선대학교 학생
"갈등이 생기다 보니까 강의실 안까지도 그 여파가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요. 교수님들 심기나 표정에서도 드러나고. 배우는 입장에서도 불편하죠."
총장 복귀를 놓고
소송이 진행되다 보니 직원들은
일상적인 행정 업무조차 부담스럽습니다.
[녹취]조선대학교 교직원
"교육부에서(강 총장 복귀) 인정을 해줬는데 그것을 따라야 할지 아니면 학교 이사회를 따라야 할 지 저희도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어요."
지난해
대학 평가 이후 2년째
후폭풍에 시달리는 조선대.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인 없는 대학이라는
오명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 지붕 두 총장..학사 행정 '마비'
-
- 입력 2019-08-22 21:53:38
- 수정2019-08-23 00:21:56
[앵커멘트]
조선대가
이처럼 갈등을 반복하면서
학사 행정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기본역량 평가 준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내년도 신입생 유치 경쟁에서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보도에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학기본역량 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하면서
갈등에 휩싸인 조선대.
오는 2021년
대학기본 평가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남은 기간은 불과 1년 반.
생존을 건 시험대이지만,
총장이 사실상 공석인 상태에서
혁신안도 이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병근 교수/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의 미래와 직접 연관이 있는 평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육과정 개편이나 이런 것들이 다 실행에 옮겨져야 이후 평가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죠."
당장 다음 달 6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내년도 수시모집도 문제입니다.
총장과 교직원이 총력을 다해
우수 학생 유치에 나서야 하지만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랜 반목과 갈등 속에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학생들입니다.
학업과 취업을 위해
등록금을 내고 다니지만,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정택수/조선대학교 학생
"갈등이 생기다 보니까 강의실 안까지도 그 여파가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요. 교수님들 심기나 표정에서도 드러나고. 배우는 입장에서도 불편하죠."
총장 복귀를 놓고
소송이 진행되다 보니 직원들은
일상적인 행정 업무조차 부담스럽습니다.
[녹취]조선대학교 교직원
"교육부에서(강 총장 복귀) 인정을 해줬는데 그것을 따라야 할지 아니면 학교 이사회를 따라야 할 지 저희도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어요."
지난해
대학 평가 이후 2년째
후폭풍에 시달리는 조선대.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인 없는 대학이라는
오명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최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