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회 “2주 안에 조국 딸 논문 기여도 밝히라”
입력 2019.08.22 (22:58)
수정 2019.08.23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논란이 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에 대해 대한병리학회가, 책임 교수에게 조 후보자 딸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2주 안에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한병리학회는 단국대 의대 장 모 교수에게 "조 후보자의 딸 조 모 씨가 논문 제1저자로 등록될만큼 연구 기여도가 있었는지 2주 안에 관련 증거와 함께 소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 교수의 답변에 따라 병리학회는 학교 측에 징계를 권고하거나 논문 철회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단국대 관계자는 "장 교수가 대한의사학외와 병리학회로부터 증명 요구를 받았다"며 "조사 결과 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하더라도, 이를 학교가 바로 수용할 지는 따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고등학생 때 단국대에서 2주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이례적으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도 오늘(22일) 회의를 열고 조사 착수를 결정했습니다.
논문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는 오늘(22일) 오전 출근길에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 문제가 없다'라며 나몰라라 하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병리학회는 단국대 의대 장 모 교수에게 "조 후보자의 딸 조 모 씨가 논문 제1저자로 등록될만큼 연구 기여도가 있었는지 2주 안에 관련 증거와 함께 소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 교수의 답변에 따라 병리학회는 학교 측에 징계를 권고하거나 논문 철회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단국대 관계자는 "장 교수가 대한의사학외와 병리학회로부터 증명 요구를 받았다"며 "조사 결과 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하더라도, 이를 학교가 바로 수용할 지는 따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고등학생 때 단국대에서 2주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이례적으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도 오늘(22일) 회의를 열고 조사 착수를 결정했습니다.
논문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는 오늘(22일) 오전 출근길에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 문제가 없다'라며 나몰라라 하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리학회 “2주 안에 조국 딸 논문 기여도 밝히라”
-
- 입력 2019-08-22 22:58:53
- 수정2019-08-23 08:21:34
논란이 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에 대해 대한병리학회가, 책임 교수에게 조 후보자 딸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2주 안에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한병리학회는 단국대 의대 장 모 교수에게 "조 후보자의 딸 조 모 씨가 논문 제1저자로 등록될만큼 연구 기여도가 있었는지 2주 안에 관련 증거와 함께 소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 교수의 답변에 따라 병리학회는 학교 측에 징계를 권고하거나 논문 철회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단국대 관계자는 "장 교수가 대한의사학외와 병리학회로부터 증명 요구를 받았다"며 "조사 결과 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하더라도, 이를 학교가 바로 수용할 지는 따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고등학생 때 단국대에서 2주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이례적으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도 오늘(22일) 회의를 열고 조사 착수를 결정했습니다.
논문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는 오늘(22일) 오전 출근길에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 문제가 없다'라며 나몰라라 하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병리학회는 단국대 의대 장 모 교수에게 "조 후보자의 딸 조 모 씨가 논문 제1저자로 등록될만큼 연구 기여도가 있었는지 2주 안에 관련 증거와 함께 소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 교수의 답변에 따라 병리학회는 학교 측에 징계를 권고하거나 논문 철회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단국대 관계자는 "장 교수가 대한의사학외와 병리학회로부터 증명 요구를 받았다"며 "조사 결과 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하더라도, 이를 학교가 바로 수용할 지는 따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고등학생 때 단국대에서 2주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이례적으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도 오늘(22일) 회의를 열고 조사 착수를 결정했습니다.
논문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는 오늘(22일) 오전 출근길에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 문제가 없다'라며 나몰라라 하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하누리 기자 ha@kbs.co.kr
하누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