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경남 로봇랜드, 개장해도 '첩첩산중'
입력 2019.08.22 (23:29) 수정 2019.08.23 (08:54) 뉴스9(창원)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개장이
불과 보름 정도 남은
경남 로봇랜드가
세계적인 로봇산업의 중심이 되겠다는
애초 계획과는 달리,
단순 놀이동산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봇 관련 회사도
계속 유치해야 하지만
업무가 이원화돼 있다 보니
책임지고 이끌 주체가 없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달 7일 개장을 앞둔 경남 로봇랜드.

놀이시설인 테마파크에는
한해 150만 명,
1주일 평균 3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주변 도로 사정입니다.

이달 말
창원 석곡~난포 나들목 구간은 개통되지만,
로봇랜드로 들어가는
구불구불한 왕복 2차로는
심각한 병목 현상이 우려됩니다.

[녹취]정굉수/창원시 구산면 주민자치위원장
"스카이워크 개장했을 때 차가 쏟아지니까 지역사람들은 움직이지 못해요. 너무 차가 많이 들어와서. 자동차 홍수 대란이 일어나지 않겠느냐."

기업들의 연구와 제품 개발을 할
R&D센터도
목표치의 절반이 13곳만 유치됐습니다.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로봇제품 테스트 등 대책은 세웠지만
'컨트롤타워'가 없습니다.

현재 제조로봇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전시·체험할 서비스로봇은
경남로봇랜드재단이 각각 맡고 있습니다.

입주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 업무는 로봇랜드재단,
이를 지원할 정책 개발은
경상남도 전략산업과 몫입니다.

업무가 제각각 흩어져있다 보니,
로봇 관련 정부 과제사업 유치에도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녹취]로봇랜드 재단 관계자(음성변조)
"로봇 비즈니스 벨트사업 있지 않습니까. 재단에서 1호 예비 타당성 사업으로 따왔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뤄진 게 없는 상황이다 보니, 특화된 전담기관이 필요하다."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등에서
테크노파크와 로봇랜드재단의
분산된 업무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지만 무시됐습니다.

[인터뷰]이옥선/경남도의원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지적이 됐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런 부분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구체적인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었는가."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을
만들기 위해 조성된 로봇랜드,
1단계 사업에만 투입된
국비와 지방비는 3천6백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경남 로봇랜드, 개장해도 '첩첩산중'
    • 입력 2019-08-22 23:29:41
    • 수정2019-08-23 08:54:52
    뉴스9(창원)
[앵커멘트]
개장이
불과 보름 정도 남은
경남 로봇랜드가
세계적인 로봇산업의 중심이 되겠다는
애초 계획과는 달리,
단순 놀이동산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봇 관련 회사도
계속 유치해야 하지만
업무가 이원화돼 있다 보니
책임지고 이끌 주체가 없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달 7일 개장을 앞둔 경남 로봇랜드.

놀이시설인 테마파크에는
한해 150만 명,
1주일 평균 3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주변 도로 사정입니다.

이달 말
창원 석곡~난포 나들목 구간은 개통되지만,
로봇랜드로 들어가는
구불구불한 왕복 2차로는
심각한 병목 현상이 우려됩니다.

[녹취]정굉수/창원시 구산면 주민자치위원장
"스카이워크 개장했을 때 차가 쏟아지니까 지역사람들은 움직이지 못해요. 너무 차가 많이 들어와서. 자동차 홍수 대란이 일어나지 않겠느냐."

기업들의 연구와 제품 개발을 할
R&D센터도
목표치의 절반이 13곳만 유치됐습니다.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로봇제품 테스트 등 대책은 세웠지만
'컨트롤타워'가 없습니다.

현재 제조로봇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전시·체험할 서비스로봇은
경남로봇랜드재단이 각각 맡고 있습니다.

입주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 업무는 로봇랜드재단,
이를 지원할 정책 개발은
경상남도 전략산업과 몫입니다.

업무가 제각각 흩어져있다 보니,
로봇 관련 정부 과제사업 유치에도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녹취]로봇랜드 재단 관계자(음성변조)
"로봇 비즈니스 벨트사업 있지 않습니까. 재단에서 1호 예비 타당성 사업으로 따왔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뤄진 게 없는 상황이다 보니, 특화된 전담기관이 필요하다."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등에서
테크노파크와 로봇랜드재단의
분산된 업무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지만 무시됐습니다.

[인터뷰]이옥선/경남도의원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지적이 됐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런 부분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구체적인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었는가."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을
만들기 위해 조성된 로봇랜드,
1단계 사업에만 투입된
국비와 지방비는 3천6백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