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둘러싸고 부산대도 논란 지속

입력 2019.08.22 (19:50) 수정 2019.08.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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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학교 학생들도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동 대자보'라는 이름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특정 부산대병원 교수와 대학에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면접 전형이 공평하게 이뤄졌는지 관련 교수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또 소천장학회를 만든 지도 교수에 대해서도 학점이 낮은 조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이유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자보를 만든 관계자는 서명 인원이 500명이 넘을 경우 해당 대자보를 교내 곳곳에 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자보에 언급된 지도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유급 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학업을 포기하지 말라고 장학금을 준 것"이라며, 개인적인 목적을 갖고 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부산대에 근무하는 한 교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입학성적을 공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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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딸' 둘러싸고 부산대도 논란 지속
    • 입력 2019-08-23 00:25:24
    • 수정2019-08-23 09:56:16
    뉴스9(부산)
[앵커멘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학교 학생들도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동 대자보'라는 이름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특정 부산대병원 교수와 대학에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면접 전형이 공평하게 이뤄졌는지 관련 교수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또 소천장학회를 만든 지도 교수에 대해서도 학점이 낮은 조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이유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자보를 만든 관계자는 서명 인원이 500명이 넘을 경우 해당 대자보를 교내 곳곳에 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자보에 언급된 지도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유급 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학업을 포기하지 말라고 장학금을 준 것"이라며, 개인적인 목적을 갖고 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부산대에 근무하는 한 교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입학성적을 공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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