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화재’…“60대 방화 용의자 조사”
입력 2019.08.23 (19:18)
수정 2019.08.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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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노인 3 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이 불을 지른 60 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깊은 밤, 한적한 도로.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근처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소란스런 틈을 타 자전거를 끌고 다시 나타난 이 남성은 불이 난 건물 쪽을 바라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들이 유력하게 저 사람을 지적해서 지금 집중적으로..."]
50 년 가까이 된 낡은 여인숙에서 장기투숙하던 7, 80 대 노인 3 명을 숨지게 한 방화사건 용의자 62 살 김 모 씨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 두 군데에서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 증언에 따라, 초기부터 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용의자가 이 골목길로 들어가고 10여 분 뒤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5 킬로미터 떨어진 김 씨 집까지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자전거를 다른 장소에 은닉해 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또 사고 당일 화재 현장을 다시 찾은 통신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동종 전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근/전주 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화재 발생 직전에 그곳을 통행한 자가 한 명 있어가지고 주변 영상자료 탐문수사결과 방화에 혐의점을 두고..."]
경찰은 김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화재 현장 주변에서 방화를 입증할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얼마전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노인 3 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이 불을 지른 60 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깊은 밤, 한적한 도로.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근처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소란스런 틈을 타 자전거를 끌고 다시 나타난 이 남성은 불이 난 건물 쪽을 바라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들이 유력하게 저 사람을 지적해서 지금 집중적으로..."]
50 년 가까이 된 낡은 여인숙에서 장기투숙하던 7, 80 대 노인 3 명을 숨지게 한 방화사건 용의자 62 살 김 모 씨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 두 군데에서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 증언에 따라, 초기부터 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용의자가 이 골목길로 들어가고 10여 분 뒤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5 킬로미터 떨어진 김 씨 집까지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자전거를 다른 장소에 은닉해 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또 사고 당일 화재 현장을 다시 찾은 통신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동종 전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근/전주 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화재 발생 직전에 그곳을 통행한 자가 한 명 있어가지고 주변 영상자료 탐문수사결과 방화에 혐의점을 두고..."]
경찰은 김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화재 현장 주변에서 방화를 입증할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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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여인숙 화재’…“60대 방화 용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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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3 19:19:51
- 수정2019-08-23 19:49:28
[앵커]
얼마전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노인 3 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이 불을 지른 60 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깊은 밤, 한적한 도로.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근처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소란스런 틈을 타 자전거를 끌고 다시 나타난 이 남성은 불이 난 건물 쪽을 바라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들이 유력하게 저 사람을 지적해서 지금 집중적으로..."]
50 년 가까이 된 낡은 여인숙에서 장기투숙하던 7, 80 대 노인 3 명을 숨지게 한 방화사건 용의자 62 살 김 모 씨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 두 군데에서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 증언에 따라, 초기부터 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용의자가 이 골목길로 들어가고 10여 분 뒤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5 킬로미터 떨어진 김 씨 집까지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자전거를 다른 장소에 은닉해 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또 사고 당일 화재 현장을 다시 찾은 통신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동종 전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근/전주 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화재 발생 직전에 그곳을 통행한 자가 한 명 있어가지고 주변 영상자료 탐문수사결과 방화에 혐의점을 두고..."]
경찰은 김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화재 현장 주변에서 방화를 입증할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얼마전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노인 3 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이 불을 지른 60 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깊은 밤, 한적한 도로.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근처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소란스런 틈을 타 자전거를 끌고 다시 나타난 이 남성은 불이 난 건물 쪽을 바라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들이 유력하게 저 사람을 지적해서 지금 집중적으로..."]
50 년 가까이 된 낡은 여인숙에서 장기투숙하던 7, 80 대 노인 3 명을 숨지게 한 방화사건 용의자 62 살 김 모 씨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 두 군데에서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 증언에 따라, 초기부터 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용의자가 이 골목길로 들어가고 10여 분 뒤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5 킬로미터 떨어진 김 씨 집까지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자전거를 다른 장소에 은닉해 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또 사고 당일 화재 현장을 다시 찾은 통신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동종 전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근/전주 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화재 발생 직전에 그곳을 통행한 자가 한 명 있어가지고 주변 영상자료 탐문수사결과 방화에 혐의점을 두고..."]
경찰은 김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화재 현장 주변에서 방화를 입증할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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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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