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침체 경고에 가짜뉴스·민주당 탓…“경제 강하다”

입력 2019.08.24 (01:26) 수정 2019.08.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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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호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글로벌 침체와 함께 성장 둔화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경기침체 경고를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세계의 다른 지역은 그렇게 잘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경제는 강하고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가짜 뉴스 미디어는, 파트너인 민주당과 함께, 사람들에게 우리가 침체에 빠져있거나 곧 빠질 것이라고 확신시키기 위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단지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위해서 재산이나 재산의 큰 일부를 기꺼이 잃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특히 국민을 위해, 항상 이길 방법을 찾기 때문에 그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 운동은 2020년에 또 한 번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경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기의 진원지인 금융산업을 개혁하는 한편 효율적 통화정책, 석유·셰일가스 등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제조업 부활 등에 힘입어 호황을 누려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내년 재선 도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반박하면서 연방준비제도, 민주당, 언론 등이 위기론을 키운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앞서 그는 21일 '주류 언론'(Mainstream Media)을 낮잡아 부르는 경멸적 표현인 '레임 스트림 미디어'(Lame Stream Media)라는 표현을 쓰며 "수치나 사실들이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도 가짜 뉴스 레임 스트림 미디어는 미국 불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19일에는 "민주당은 내년 대선을 목적으로 나와 내 재선에 나쁠 것이라는 생각에 경제를 추락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화살을 돌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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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미국 경제가 호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글로벌 침체와 함께 성장 둔화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경기침체 경고를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세계의 다른 지역은 그렇게 잘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경제는 강하고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가짜 뉴스 미디어는, 파트너인 민주당과 함께, 사람들에게 우리가 침체에 빠져있거나 곧 빠질 것이라고 확신시키기 위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단지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위해서 재산이나 재산의 큰 일부를 기꺼이 잃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특히 국민을 위해, 항상 이길 방법을 찾기 때문에 그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 운동은 2020년에 또 한 번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경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기의 진원지인 금융산업을 개혁하는 한편 효율적 통화정책, 석유·셰일가스 등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제조업 부활 등에 힘입어 호황을 누려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내년 재선 도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반박하면서 연방준비제도, 민주당, 언론 등이 위기론을 키운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앞서 그는 21일 '주류 언론'(Mainstream Media)을 낮잡아 부르는 경멸적 표현인 '레임 스트림 미디어'(Lame Stream Media)라는 표현을 쓰며 "수치나 사실들이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도 가짜 뉴스 레임 스트림 미디어는 미국 불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19일에는 "민주당은 내년 대선을 목적으로 나와 내 재선에 나쁠 것이라는 생각에 경제를 추락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화살을 돌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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