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상화폐 초기 투자자들, 투자 철회 고려 중”

입력 2019.08.24 (03:54) 수정 2019.08.2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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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Libra)의 초기 투자자들이 투자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의 리브라 설립자는 이 가상화폐가 받고 있는 규제 당국의 큰 관심이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소 3명의 초기 후원자들은 이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을 사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 리브라를 출시하고 사람들이 이를 이용해 물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월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을 내놓자 미 의회와 행정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등은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관리에 소홀했던 전력이나 가상화폐가 돈세탁, 테러, 약물 거래 등 불법적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을 들어 우려를 표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초기 투자자들마저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인데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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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4 03:54:11
    • 수정2019-08-24 04:25:46
    국제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Libra)의 초기 투자자들이 투자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의 리브라 설립자는 이 가상화폐가 받고 있는 규제 당국의 큰 관심이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소 3명의 초기 후원자들은 이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을 사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 리브라를 출시하고 사람들이 이를 이용해 물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월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을 내놓자 미 의회와 행정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등은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관리에 소홀했던 전력이나 가상화폐가 돈세탁, 테러, 약물 거래 등 불법적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을 들어 우려를 표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초기 투자자들마저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인데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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