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보복관세 vs 트럼프 “中 필요없어”…뉴욕증시 다시 출렁

입력 2019.08.24 (03:55) 수정 2019.08.2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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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對中) 추가관세에 중국이 보복을 예고하고 미국이 다시 맞대응을 시사하면서 미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다시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이날 낮 12시2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2.62포인트(1.72%) 내린 25,799.6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52.78포인트(1.81%) 하락한 2,870.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01(2.16%) 떨어진 7,818.38을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경기침체 신호로 인식되는 미 국채 장·단기물의 수익률(금리) 역전으로 다우지수가 올해 들어 최대폭인 800포인트 이상 급락한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미중간 긴장 격화는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예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원유와 대두 등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10%와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고 부과 시점은 각각 9월 1일, 12월 15일부터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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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4 03:55:15
    • 수정2019-08-24 04:26:49
    국제
미국의 대중(對中) 추가관세에 중국이 보복을 예고하고 미국이 다시 맞대응을 시사하면서 미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다시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이날 낮 12시2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2.62포인트(1.72%) 내린 25,799.6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52.78포인트(1.81%) 하락한 2,870.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01(2.16%) 떨어진 7,818.38을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경기침체 신호로 인식되는 미 국채 장·단기물의 수익률(금리) 역전으로 다우지수가 올해 들어 최대폭인 800포인트 이상 급락한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미중간 긴장 격화는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예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원유와 대두 등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10%와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고 부과 시점은 각각 9월 1일, 12월 15일부터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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