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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간 띠’ 시위…오늘은 ‘공항 길 끊기’ 예고
입력 2019.08.24 (06:20) 수정 2019.08.24 (08:4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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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주말을 맞아 또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항에서 기습 시위가 열릴 가능성도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 사람 화이팅!"]

지하철역 사이를 따라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홍콩의 길'이라고 이름 붙인 인간 띠 시위입니다.

[캐럴 첸/홍콩 시민 : "30년 전에 발트 3국 사람들은 러시아로부터 자유를 원했습니다. 지금 홍콩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989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이 구소련으로부터의 자유를 열망하며 '발트의 길’이라는 평화 시위를 벌인 걸 본뜬 겁니다.

인간 띠를 잇는 '홍콩의 길' 집회는 39개 지하철역, 총 45km 구간에서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시위 주최 측이 홍콩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마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대와 중문대 등 10개 대학과 100여 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부분적인 수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송환법의 완전 철폐와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5대 요구사항을 홍콩 당국이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조지 안/홍콩 시민 : "우리는 5대 요구사항에서 하나도 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집회에 나온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선전으로 출장을 갔다가 중국 당국에 돌연 구속됐던 주 홍콩 영국 총영사관 직원 사이먼 정은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홍콩 ‘인간 띠’ 시위…오늘은 ‘공항 길 끊기’ 예고
    • 입력 2019-08-24 06:26:17
    • 수정2019-08-24 08:46:00
    뉴스광장 1부
[앵커]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주말을 맞아 또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항에서 기습 시위가 열릴 가능성도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 사람 화이팅!"]

지하철역 사이를 따라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홍콩의 길'이라고 이름 붙인 인간 띠 시위입니다.

[캐럴 첸/홍콩 시민 : "30년 전에 발트 3국 사람들은 러시아로부터 자유를 원했습니다. 지금 홍콩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989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이 구소련으로부터의 자유를 열망하며 '발트의 길’이라는 평화 시위를 벌인 걸 본뜬 겁니다.

인간 띠를 잇는 '홍콩의 길' 집회는 39개 지하철역, 총 45km 구간에서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시위 주최 측이 홍콩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마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대와 중문대 등 10개 대학과 100여 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부분적인 수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송환법의 완전 철폐와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5대 요구사항을 홍콩 당국이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조지 안/홍콩 시민 : "우리는 5대 요구사항에서 하나도 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집회에 나온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선전으로 출장을 갔다가 중국 당국에 돌연 구속됐던 주 홍콩 영국 총영사관 직원 사이먼 정은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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