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北, 동북아박람회에 대규모 대표단 파견…남북 대표단 ‘냉랭’
입력 2019.08.24 (06:46) 수정 2019.08.24 (08:19)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최근 대미·대남 비난을 재개한 북한이 중국에서 열린 동북아박람회엔 김영재 대외경제상 등 50여 명의 대표단을 대거 파견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북한 경제지대 개발에 많은 나라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남측 대표단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를 실감케 했습니다.

창춘에서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6개국이 참가한 중국 동북아박람회.

개막식 연단에 선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세계 여러 나라들이 북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경제지대 개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재/북한 대외경제상 : "세계 여러 나라와의 경제협력을 확대·발전시키며, 투자 환경의 조건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박람회에 50여 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며, 이례적으로 대외 경제협력을 총괄하는 장관급을 단장으로 내보냈습니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개막식장에서 간단한 인사 이외에 별도의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권구훈/북방경제협력위원장 : "(한국은) 가장 신뢰받는 협력 파트너로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공급망의 한 축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김 대외경제상은 환영 만찬 자리에서도 우리 측 대표단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재/북한 대외경제상 : "(미국이랑 협상은 왜 늦어지는 거죠? 지연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

남북 양측의 상품 전시관 부스는 바로 옆에 나란히 설치됐습니다.

북측은 인삼 제품과 천연 성분의 약품 등을 선보이며 열띤 홍보전을 벌였습니다.

남북 대표단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남 비난 등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창춘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北, 동북아박람회에 대규모 대표단 파견…남북 대표단 ‘냉랭’
    • 입력 2019-08-24 06:48:07
    • 수정2019-08-24 08:19:37
    뉴스광장 1부
[앵커]

최근 대미·대남 비난을 재개한 북한이 중국에서 열린 동북아박람회엔 김영재 대외경제상 등 50여 명의 대표단을 대거 파견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북한 경제지대 개발에 많은 나라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남측 대표단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를 실감케 했습니다.

창춘에서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6개국이 참가한 중국 동북아박람회.

개막식 연단에 선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세계 여러 나라들이 북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경제지대 개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재/북한 대외경제상 : "세계 여러 나라와의 경제협력을 확대·발전시키며, 투자 환경의 조건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박람회에 50여 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며, 이례적으로 대외 경제협력을 총괄하는 장관급을 단장으로 내보냈습니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개막식장에서 간단한 인사 이외에 별도의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권구훈/북방경제협력위원장 : "(한국은) 가장 신뢰받는 협력 파트너로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공급망의 한 축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김 대외경제상은 환영 만찬 자리에서도 우리 측 대표단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재/북한 대외경제상 : "(미국이랑 협상은 왜 늦어지는 거죠? 지연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

남북 양측의 상품 전시관 부스는 바로 옆에 나란히 설치됐습니다.

북측은 인삼 제품과 천연 성분의 약품 등을 선보이며 열띤 홍보전을 벌였습니다.

남북 대표단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남 비난 등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창춘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