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복 관세에 트럼프, 관세율 인상 ‘난타전’…무역갈등 최고조

입력 2019.08.24 (08:41) 수정 2019.08.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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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추가 관세 보복에 나서면서 무역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대중(對中) 추가관세에 보복조치로 23일 원유와 대두 등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10%와 5%의 관세를 각각 9월 1일과 12월 15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다.

또 중국은 별도의 발표를 통해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관세 예고에 즉각 맞대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기존에 부과해오던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0월1일부터 30%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9월1일부터 부과키로 했던 나머지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도 당초 10%에서 1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의 대중 관세율 인상 예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관세조치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윗에서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 그리고 솔직히 그들이 없다면 훨씬 더 나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국 회사들은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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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보복 관세에 트럼프, 관세율 인상 ‘난타전’…무역갈등 최고조
    • 입력 2019-08-24 08:41:17
    • 수정2019-08-24 09:13:49
    국제
미중이 추가 관세 보복에 나서면서 무역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대중(對中) 추가관세에 보복조치로 23일 원유와 대두 등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10%와 5%의 관세를 각각 9월 1일과 12월 15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다.

또 중국은 별도의 발표를 통해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관세 예고에 즉각 맞대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기존에 부과해오던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0월1일부터 30%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9월1일부터 부과키로 했던 나머지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도 당초 10%에서 1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의 대중 관세율 인상 예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관세조치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윗에서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 그리고 솔직히 그들이 없다면 훨씬 더 나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국 회사들은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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