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서 발사체 2회 발사”

입력 2019.08.24 (09:29) 수정 2019.08.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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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발사체를 2차례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 종류와 비행거리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종류가 무엇인지 비행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상임위에서는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발사 의도,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는 한국 국방부보다 십여 분 먼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 경제수역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으로,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연습 종료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뒤에도 한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한미연합연습과 한국의 첨단 무기 도입에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미국의 실무협상 재개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은 어제 리용호 외무상 담화를 통해 북한은 대화와 대결에 다 준비돼 있다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훼방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9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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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서 발사체 2회 발사”
    • 입력 2019-08-24 09:30:43
    • 수정2019-08-24 0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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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발사체를 2차례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 종류와 비행거리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종류가 무엇인지 비행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상임위에서는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발사 의도,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는 한국 국방부보다 십여 분 먼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 경제수역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으로,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연습 종료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뒤에도 한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한미연합연습과 한국의 첨단 무기 도입에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미국의 실무협상 재개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은 어제 리용호 외무상 담화를 통해 북한은 대화와 대결에 다 준비돼 있다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훼방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9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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