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본에 정보공유

입력 2019.08.24 (18:58) 수정 2019.08.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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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우리 군이 밝혔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발표했지만 유효한 기간이 남은 만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오늘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최대 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380여km, 최고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쏜 발사체들 가운데 정점 고도가 가장 높아, 북한이 개발했던 신형무기를 높은 각도로 발사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북한에 강한 우려를 표했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으로,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지휘소 훈련 종료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휴가 중이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 탐지하고 발사 보고 직후 상황실로 복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9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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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본에 정보공유
    • 입력 2019-08-24 18:59:45
    • 수정2019-08-24 1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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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우리 군이 밝혔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발표했지만 유효한 기간이 남은 만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오늘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최대 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380여km, 최고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쏜 발사체들 가운데 정점 고도가 가장 높아, 북한이 개발했던 신형무기를 높은 각도로 발사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북한에 강한 우려를 표했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으로,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지휘소 훈련 종료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휴가 중이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 탐지하고 발사 보고 직후 상황실로 복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9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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