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태국인 여성 3명, 조사 중 도주했다 다시 붙잡혀
입력 2019.08.24 (21:38)
수정 2019.08.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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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다 체포된 태국인 여성들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났다가 다시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태국인 여성 A 씨 등 3명이 도주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 50분쯤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을 갔으며 남성 수사관 1명이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화장실 외부에서 대기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갑자기 화장실을 나와 도주하자, 수사관은 A 씨를 쫓아갔다 놓쳤고 그 사이 나머지 여성 2명까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주한 태국 여성들을 추적하던 경찰은 20일 오후와 저녁에 각각 경기도 화성과 인천에서 이들을 다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불법체류자인 이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피의자 관리를 허술하게 한 담당 수사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태국인 여성 A 씨 등 3명이 도주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 50분쯤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을 갔으며 남성 수사관 1명이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화장실 외부에서 대기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갑자기 화장실을 나와 도주하자, 수사관은 A 씨를 쫓아갔다 놓쳤고 그 사이 나머지 여성 2명까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주한 태국 여성들을 추적하던 경찰은 20일 오후와 저녁에 각각 경기도 화성과 인천에서 이들을 다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불법체류자인 이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피의자 관리를 허술하게 한 담당 수사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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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체류’ 태국인 여성 3명, 조사 중 도주했다 다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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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4 21:38:02
- 수정2019-08-24 21:59:43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다 체포된 태국인 여성들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났다가 다시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태국인 여성 A 씨 등 3명이 도주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 50분쯤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을 갔으며 남성 수사관 1명이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화장실 외부에서 대기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갑자기 화장실을 나와 도주하자, 수사관은 A 씨를 쫓아갔다 놓쳤고 그 사이 나머지 여성 2명까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주한 태국 여성들을 추적하던 경찰은 20일 오후와 저녁에 각각 경기도 화성과 인천에서 이들을 다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불법체류자인 이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피의자 관리를 허술하게 한 담당 수사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태국인 여성 A 씨 등 3명이 도주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 50분쯤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을 갔으며 남성 수사관 1명이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화장실 외부에서 대기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갑자기 화장실을 나와 도주하자, 수사관은 A 씨를 쫓아갔다 놓쳤고 그 사이 나머지 여성 2명까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주한 태국 여성들을 추적하던 경찰은 20일 오후와 저녁에 각각 경기도 화성과 인천에서 이들을 다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불법체류자인 이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피의자 관리를 허술하게 한 담당 수사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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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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