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화재'...60대 방화 피의자 구속
입력 2019.08.24 (22:01)
수정 2019.08.24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닷 새 전, 노인 3명이 숨진
전주의 한 여인숙 화재 사건의
방화 피의자,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무죄를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주 모 여인숙 화재 사건의
방화 피의자 62살 김 모 씨.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화 피의자(음성변조)[녹취]
"{방화 혐의 인정하십니까?}
저는 지금 무죄를 주장하고요. 변호사 선임해서 한번 재판에서 싸우겠습니다."
불이 난 시각에,
왜 여인숙 주변에 갔느냐는 질문엔
아는 사람이 있어
만나러 간 것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방화 피의자(음성변조)[녹취]
"(주변에 아는) 아줌마가 있어요. 그 여자 만나러 갔다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김 씨는
동종 전과에 대해서도
우연히 현장에 있다가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취재결과,
과거 방화 사건 때에도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나중에 시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 과거 방화 사건 피해자(음성변조)[녹취]
"(불을 지르고) 나가는 것이 싹 찍혔어. 카메라에. 그러니까 잡았는데."
전주지법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여인숙으로 통하는
골목길에 들어가고 나서
10여 분 뒤
불이 난 점 등을 의심해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는
김 씨의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구속된 김 씨를 상대로
불을 지른 경위와 동기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닷 새 전, 노인 3명이 숨진
전주의 한 여인숙 화재 사건의
방화 피의자,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무죄를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주 모 여인숙 화재 사건의
방화 피의자 62살 김 모 씨.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화 피의자(음성변조)[녹취]
"{방화 혐의 인정하십니까?}
저는 지금 무죄를 주장하고요. 변호사 선임해서 한번 재판에서 싸우겠습니다."
불이 난 시각에,
왜 여인숙 주변에 갔느냐는 질문엔
아는 사람이 있어
만나러 간 것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방화 피의자(음성변조)[녹취]
"(주변에 아는) 아줌마가 있어요. 그 여자 만나러 갔다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김 씨는
동종 전과에 대해서도
우연히 현장에 있다가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취재결과,
과거 방화 사건 때에도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나중에 시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 과거 방화 사건 피해자(음성변조)[녹취]
"(불을 지르고) 나가는 것이 싹 찍혔어. 카메라에. 그러니까 잡았는데."
전주지법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여인숙으로 통하는
골목길에 들어가고 나서
10여 분 뒤
불이 난 점 등을 의심해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는
김 씨의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구속된 김 씨를 상대로
불을 지른 경위와 동기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주 여인숙 화재'...60대 방화 피의자 구속
-
- 입력 2019-08-24 22:01:06
- 수정2019-08-24 22:04:07
[앵커멘트]
닷 새 전, 노인 3명이 숨진
전주의 한 여인숙 화재 사건의
방화 피의자,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무죄를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주 모 여인숙 화재 사건의
방화 피의자 62살 김 모 씨.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화 피의자(음성변조)[녹취]
"{방화 혐의 인정하십니까?}
저는 지금 무죄를 주장하고요. 변호사 선임해서 한번 재판에서 싸우겠습니다."
불이 난 시각에,
왜 여인숙 주변에 갔느냐는 질문엔
아는 사람이 있어
만나러 간 것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방화 피의자(음성변조)[녹취]
"(주변에 아는) 아줌마가 있어요. 그 여자 만나러 갔다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김 씨는
동종 전과에 대해서도
우연히 현장에 있다가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취재결과,
과거 방화 사건 때에도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나중에 시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 과거 방화 사건 피해자(음성변조)[녹취]
"(불을 지르고) 나가는 것이 싹 찍혔어. 카메라에. 그러니까 잡았는데."
전주지법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여인숙으로 통하는
골목길에 들어가고 나서
10여 분 뒤
불이 난 점 등을 의심해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는
김 씨의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구속된 김 씨를 상대로
불을 지른 경위와 동기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
-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진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