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며칠 곳곳에 비가왔지만
보령댐은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지며
용수확보가 비상입니다.
하지만 보령댐 방류수를
4분의 1 가량이나 쓰는 보령 화력이
물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물 절약 운동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보령댐입니다.
지난달부터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져
하루 방류량의 30% 정도를 줄였습니다.
물 부족으로
보령댐 인근 농민들은 스스로
농업용수 적게 쓰기에 나섰습니다.
김은숙 / 보령시 주산면[인터뷰]
(논에) 물을 계속 대야 되거든요. 물 부족으로 인해서 농민들이 조금 아껴서.. 다 틀어놓고 해야 되는데 반 이상 줄여가지고 조금씩만
보령시도 시민,
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물 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보령댐 하류에
취수장을 둔 보령 화력이
매일 보령댐 방류량의 25%에 달하는
만 4천여 톤의 물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농민과 시민들이
아무리 물을 아껴 써봐야
보령 화력의 물 사용량이 줄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겁니다.
보령 화력은 보령댐 수위가
가뭄 경계단계까지 떨어지면
물 사용량을 본격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보령화력발전소 관계자
보령 하수처리장에서 방류수를 가져다가 도로 살수 용수로 활용한다든지 설비 내에서는 필터 등에 역쇄주기를 조정해 물을 절약한다든지
다음주 내로 보령댐 수위가
가뭄 주의 단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보령, 태안, 당진 화력발전소 등에 물 절약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요며칠 곳곳에 비가왔지만
보령댐은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지며
용수확보가 비상입니다.
하지만 보령댐 방류수를
4분의 1 가량이나 쓰는 보령 화력이
물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물 절약 운동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보령댐입니다.
지난달부터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져
하루 방류량의 30% 정도를 줄였습니다.
물 부족으로
보령댐 인근 농민들은 스스로
농업용수 적게 쓰기에 나섰습니다.
김은숙 / 보령시 주산면[인터뷰]
(논에) 물을 계속 대야 되거든요. 물 부족으로 인해서 농민들이 조금 아껴서.. 다 틀어놓고 해야 되는데 반 이상 줄여가지고 조금씩만
보령시도 시민,
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물 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보령댐 하류에
취수장을 둔 보령 화력이
매일 보령댐 방류량의 25%에 달하는
만 4천여 톤의 물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농민과 시민들이
아무리 물을 아껴 써봐야
보령 화력의 물 사용량이 줄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겁니다.
보령 화력은 보령댐 수위가
가뭄 경계단계까지 떨어지면
물 사용량을 본격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보령화력발전소 관계자
보령 하수처리장에서 방류수를 가져다가 도로 살수 용수로 활용한다든지 설비 내에서는 필터 등에 역쇄주기를 조정해 물을 절약한다든지
다음주 내로 보령댐 수위가
가뭄 주의 단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보령, 태안, 당진 화력발전소 등에 물 절약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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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속 보령댐 물 절약은 시민만?
-
- 입력 2019-08-24 22:01:49

[앵커멘트]
요며칠 곳곳에 비가왔지만
보령댐은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지며
용수확보가 비상입니다.
하지만 보령댐 방류수를
4분의 1 가량이나 쓰는 보령 화력이
물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물 절약 운동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보령댐입니다.
지난달부터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져
하루 방류량의 30% 정도를 줄였습니다.
물 부족으로
보령댐 인근 농민들은 스스로
농업용수 적게 쓰기에 나섰습니다.
김은숙 / 보령시 주산면[인터뷰]
(논에) 물을 계속 대야 되거든요. 물 부족으로 인해서 농민들이 조금 아껴서.. 다 틀어놓고 해야 되는데 반 이상 줄여가지고 조금씩만
보령시도 시민,
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물 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보령댐 하류에
취수장을 둔 보령 화력이
매일 보령댐 방류량의 25%에 달하는
만 4천여 톤의 물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농민과 시민들이
아무리 물을 아껴 써봐야
보령 화력의 물 사용량이 줄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겁니다.
보령 화력은 보령댐 수위가
가뭄 경계단계까지 떨어지면
물 사용량을 본격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보령화력발전소 관계자
보령 하수처리장에서 방류수를 가져다가 도로 살수 용수로 활용한다든지 설비 내에서는 필터 등에 역쇄주기를 조정해 물을 절약한다든지
다음주 내로 보령댐 수위가
가뭄 주의 단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보령, 태안, 당진 화력발전소 등에 물 절약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요며칠 곳곳에 비가왔지만
보령댐은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지며
용수확보가 비상입니다.
하지만 보령댐 방류수를
4분의 1 가량이나 쓰는 보령 화력이
물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물 절약 운동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보령댐입니다.
지난달부터 저수율이
'가뭄 경계단계'까지 낮아져
하루 방류량의 30% 정도를 줄였습니다.
물 부족으로
보령댐 인근 농민들은 스스로
농업용수 적게 쓰기에 나섰습니다.
김은숙 / 보령시 주산면[인터뷰]
(논에) 물을 계속 대야 되거든요. 물 부족으로 인해서 농민들이 조금 아껴서.. 다 틀어놓고 해야 되는데 반 이상 줄여가지고 조금씩만
보령시도 시민,
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물 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보령댐 하류에
취수장을 둔 보령 화력이
매일 보령댐 방류량의 25%에 달하는
만 4천여 톤의 물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농민과 시민들이
아무리 물을 아껴 써봐야
보령 화력의 물 사용량이 줄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겁니다.
보령 화력은 보령댐 수위가
가뭄 경계단계까지 떨어지면
물 사용량을 본격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보령화력발전소 관계자
보령 하수처리장에서 방류수를 가져다가 도로 살수 용수로 활용한다든지 설비 내에서는 필터 등에 역쇄주기를 조정해 물을 절약한다든지
다음주 내로 보령댐 수위가
가뭄 주의 단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보령, 태안, 당진 화력발전소 등에 물 절약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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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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