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도 28일 "조국 후보자 딸 의혹 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입력 2019.08.24 (22:04) 수정 2019.08.26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서울대와 고려대에 이어 부산대 학생들도 다음 주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촛불집회에서 의학전문대학원에서의 특혜성 장학금 수령 등 조 후보자 딸 의혹에 대한 학교 측의 진상규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딸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론회가 부산대에서 열렸습니다 어제(23일) 부산대생 441명의 연대 서명을 받아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마련했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이번 공론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30여 명은 학교 측이 이번 의혹을 해명하기보다 감추려고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현빈/부산대 촛불집회[인터뷰]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그 장학금을 누가 줬는지 그 교수가 빨리 나와서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완전히 의혹이잖습니까.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은 것뿐인데 무엇이 두려워서 숨는지 저희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총학생회에는 학생 총투표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더 강력한 투쟁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부산대학교 학생 [녹취]
 "(총학생회에서) 입장문을 내긴 했는데 너무 미온적이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던가 아니면 너무 늦게 대응을 해서 더 빨리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

 오늘(24일) 공론회를 주최한 학생들은 총학생회와 별도로 오는 28일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학교 측의 해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촛불집회 추진위원장 권씨가 자유한국당 부산대 지부장을 맡고 있어 순수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대도 28일 "조국 후보자 딸 의혹 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 입력 2019-08-24 22:04:28
    • 수정2019-08-26 10:11:42
    뉴스9(부산)
 [앵커멘트]  서울대와 고려대에 이어 부산대 학생들도 다음 주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촛불집회에서 의학전문대학원에서의 특혜성 장학금 수령 등 조 후보자 딸 의혹에 대한 학교 측의 진상규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딸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론회가 부산대에서 열렸습니다 어제(23일) 부산대생 441명의 연대 서명을 받아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마련했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이번 공론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30여 명은 학교 측이 이번 의혹을 해명하기보다 감추려고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현빈/부산대 촛불집회[인터뷰]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그 장학금을 누가 줬는지 그 교수가 빨리 나와서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완전히 의혹이잖습니까.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은 것뿐인데 무엇이 두려워서 숨는지 저희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총학생회에는 학생 총투표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더 강력한 투쟁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부산대학교 학생 [녹취]  "(총학생회에서) 입장문을 내긴 했는데 너무 미온적이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던가 아니면 너무 늦게 대응을 해서 더 빨리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  오늘(24일) 공론회를 주최한 학생들은 총학생회와 별도로 오는 28일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학교 측의 해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촛불집회 추진위원장 권씨가 자유한국당 부산대 지부장을 맡고 있어 순수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