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비정규직 근로자 고공 농성 돌입…“해고자 복직” 촉구

입력 2019.08.25 (09:13) 수정 2019.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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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가 사용자 측의 군산 공장 폐쇄와 근무제 축소 등으로 해고된 근로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오늘(25일) 오전 4시부터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정문 앞의 9m 높이 철탑에서 해고 근로자 1명이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한국GM이 지난해 군산 공장을 폐쇄하고 부평2공장의 2교대 근무를 1교대로 축소하며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일(26일)부터는 군산·부평 공장 비정규직과 해고 근로자 25명도 철탑 앞에서 무기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측은 지난해 1월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법 파견한 혐의(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사용자 측을 고발했지만,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고용부 인천북부지청과 창원지청은 지난해 수사를 마무리 짓고 한국GM 부평·창원공장의 사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총 1,662명이 불법 파견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검찰에 보냈으나 보강 수사 지시에 따라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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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비정규직 근로자 고공 농성 돌입…“해고자 복직” 촉구
    • 입력 2019-08-25 09:13:43
    • 수정2019-08-25 09:21:17
    사회
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가 사용자 측의 군산 공장 폐쇄와 근무제 축소 등으로 해고된 근로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오늘(25일) 오전 4시부터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정문 앞의 9m 높이 철탑에서 해고 근로자 1명이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한국GM이 지난해 군산 공장을 폐쇄하고 부평2공장의 2교대 근무를 1교대로 축소하며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일(26일)부터는 군산·부평 공장 비정규직과 해고 근로자 25명도 철탑 앞에서 무기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측은 지난해 1월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법 파견한 혐의(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사용자 측을 고발했지만,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고용부 인천북부지청과 창원지청은 지난해 수사를 마무리 짓고 한국GM 부평·창원공장의 사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총 1,662명이 불법 파견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검찰에 보냈으나 보강 수사 지시에 따라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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