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나래학교 개교…서울서 17년 만에 공립특수학교 문 열어

입력 2019.08.25 (10:54) 수정 2019.08.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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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7년 만에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가 문을 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초구 서울 나래학교가 새 학기가 시작하는 다음 달 1일 개교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월요일인 2일부터 등교합니다.

나래학교에는 지체장애학생 66명(순회학급 포함 27학급)이 다닙니다. 고등학교 과정 졸업 후에 다니는 직업교육 과정인 전공과를 포함해 35학급(순회학급 포함)까지 운영할 수 있어 앞으로 학생이 약 14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공립 특수학교가 문을 연 것은 2002년 3월 종로구 서울 경운학교가 개교 이후 17년 6개월여 만입니다.

나래학교는 2016년 11월 설립계획 행정예고가 이뤄지고 약 2년 10개월 만에 문을 여는데, 특수학교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설립과정이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특수학교에 비해 주변 거주민이 적은 편이어서 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교육청은 2012년과 2013년 중랑구 동진학교와 강서구 서진학교 등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와 행정상의 문제 등에 부딪혀 개교가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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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5 10:54:54
    • 수정2019-08-25 11:06:45
    사회
서울에서 17년 만에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가 문을 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초구 서울 나래학교가 새 학기가 시작하는 다음 달 1일 개교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월요일인 2일부터 등교합니다.

나래학교에는 지체장애학생 66명(순회학급 포함 27학급)이 다닙니다. 고등학교 과정 졸업 후에 다니는 직업교육 과정인 전공과를 포함해 35학급(순회학급 포함)까지 운영할 수 있어 앞으로 학생이 약 14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공립 특수학교가 문을 연 것은 2002년 3월 종로구 서울 경운학교가 개교 이후 17년 6개월여 만입니다.

나래학교는 2016년 11월 설립계획 행정예고가 이뤄지고 약 2년 10개월 만에 문을 여는데, 특수학교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설립과정이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특수학교에 비해 주변 거주민이 적은 편이어서 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교육청은 2012년과 2013년 중랑구 동진학교와 강서구 서진학교 등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와 행정상의 문제 등에 부딪혀 개교가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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