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생산실적 78조 돌파…건강기능식품 강세

입력 2019.08.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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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처음으로 78조 원을 넘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우유 생산은 감소했지만,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은 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78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 식품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7% 증가했습니다.

생산실적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업종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노령 가구 증가로 홍삼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달했고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점유율도 10%가 넘었습니다.

음료 분야에선 우유류와 영유아식 분유가 전년 대비 6% 넘게 감소해, 식약처는 저출산 현상이 우유와 유가공품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또 1인 가구 증가 등도 식품 분야에 영향을 줘, 즉석섭취·편의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생산실적이 1조 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 1곳 등 총 5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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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산업 생산실적 78조 돌파…건강기능식품 강세
    • 입력 2019-08-25 12:01:35
    경제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처음으로 78조 원을 넘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우유 생산은 감소했지만,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은 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78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 식품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7% 증가했습니다.

생산실적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업종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노령 가구 증가로 홍삼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달했고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점유율도 10%가 넘었습니다.

음료 분야에선 우유류와 영유아식 분유가 전년 대비 6% 넘게 감소해, 식약처는 저출산 현상이 우유와 유가공품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또 1인 가구 증가 등도 식품 분야에 영향을 줘, 즉석섭취·편의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생산실적이 1조 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 1곳 등 총 5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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