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절’ 초대형방사포 과시한 北 “자강력 끊임없이 증대”

입력 2019.08.25 (14:49) 수정 2019.08.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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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른바 '선군절'인 오늘(25일) 관영매체를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거듭 비난하면서 자강력과 자력갱생을 통한 발전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선군혁명업적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만년초석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우리 조국은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인 제재봉쇄 책동 속에서도 끄떡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6·25전쟁 당시 맨 처음 서울에 입성한 '근위서울' 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찰한 1960년 8월 25일을 '선군(先軍)영도'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하며 '선군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오늘 북한 매체들은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어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2발이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라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한편 '자멸을 부르는 분별없는 망동'이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공격형 무기 반입이 그치지 않는 한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 수 없고 평화와 안정도 실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과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며 남측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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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5 14:49:23
    • 수정2019-08-25 14:55:12
    정치
북한이 이른바 '선군절'인 오늘(25일) 관영매체를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거듭 비난하면서 자강력과 자력갱생을 통한 발전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선군혁명업적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만년초석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우리 조국은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인 제재봉쇄 책동 속에서도 끄떡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6·25전쟁 당시 맨 처음 서울에 입성한 '근위서울' 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찰한 1960년 8월 25일을 '선군(先軍)영도'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하며 '선군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오늘 북한 매체들은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어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2발이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라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한편 '자멸을 부르는 분별없는 망동'이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공격형 무기 반입이 그치지 않는 한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 수 없고 평화와 안정도 실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과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며 남측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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