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상당 ‘금’ 밀반입 시도 한국인, 인도 공항서 또 체포
입력 2019.08.25 (14:52)
수정 2019.08.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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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몰래 금을 들여오려던 한국인이 또 체포됐습니다.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콩발 항공편으로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한 30대 한국 남성이 1천900만루피(약 3억2천만원) 상당의 금을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금을 엽전 모양의 기계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세관의 눈을 피하려 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105개의 금으로 된 회전판이 발견됐다"며 "전체 무게는 5.5㎏으로 시가 1천900만루피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인도에 금을 밀반입했지만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당국은 추가 조사를 벌여 이 한국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사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 인도 공항에서 금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한국인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도 50대 한국 여성이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2천400만루피(약 4억1천만원)상당의 금괴 7개를 몰래 들여오려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금 밀수 조직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한국인을 금 밀반입 전달책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콩발 항공편으로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한 30대 한국 남성이 1천900만루피(약 3억2천만원) 상당의 금을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금을 엽전 모양의 기계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세관의 눈을 피하려 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105개의 금으로 된 회전판이 발견됐다"며 "전체 무게는 5.5㎏으로 시가 1천900만루피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인도에 금을 밀반입했지만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당국은 추가 조사를 벌여 이 한국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사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 인도 공항에서 금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한국인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도 50대 한국 여성이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2천400만루피(약 4억1천만원)상당의 금괴 7개를 몰래 들여오려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금 밀수 조직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한국인을 금 밀반입 전달책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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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억 상당 ‘금’ 밀반입 시도 한국인, 인도 공항서 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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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5 14:52:58
- 수정2019-08-25 14:59:22
인도 수도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몰래 금을 들여오려던 한국인이 또 체포됐습니다.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콩발 항공편으로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한 30대 한국 남성이 1천900만루피(약 3억2천만원) 상당의 금을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금을 엽전 모양의 기계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세관의 눈을 피하려 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105개의 금으로 된 회전판이 발견됐다"며 "전체 무게는 5.5㎏으로 시가 1천900만루피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인도에 금을 밀반입했지만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당국은 추가 조사를 벌여 이 한국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사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 인도 공항에서 금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한국인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도 50대 한국 여성이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2천400만루피(약 4억1천만원)상당의 금괴 7개를 몰래 들여오려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금 밀수 조직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한국인을 금 밀반입 전달책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콩발 항공편으로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한 30대 한국 남성이 1천900만루피(약 3억2천만원) 상당의 금을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금을 엽전 모양의 기계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세관의 눈을 피하려 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105개의 금으로 된 회전판이 발견됐다"며 "전체 무게는 5.5㎏으로 시가 1천900만루피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인도에 금을 밀반입했지만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당국은 추가 조사를 벌여 이 한국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사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 인도 공항에서 금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한국인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도 50대 한국 여성이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2천400만루피(약 4억1천만원)상당의 금괴 7개를 몰래 들여오려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금 밀수 조직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한국인을 금 밀반입 전달책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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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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