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한국당에 ‘아베 도우미’ 막말…민주당 사과해야”

입력 2019.08.25 (18:37) 수정 2019.08.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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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어제 장외집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엄중한 외교안보상황에 장외투쟁에 나섰다"며 "아베의 도우미인지 의심스럽다"고 논평한 데 대해, 한국당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서, "지소미아 파기를 걱정하는 우리 국민들이 아베 도우미입니까?"라면서 "제1야당에 대해 아베 도우미라고 하는 것은 막말 중 막말"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의원은 그러면서 "지소미아 파기 결정과 같은 생각을 갖고있는 북한과 김정은에 대해서, 우리가 민주당에 대해 '김정은 도우미'라고 하면 민주당 기분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상식이 없는 금도를 넘어선 비난을 하지 않는다"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우리 당을 아베 도우미라 한 것에 대해서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한국당 장외집회와 관련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일본과 더 이상 의미도, 실익도 없는 협정을 이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일본 입장에서 우리 정부를 규탄하며, 정권교체를 운운하는 한국당의 행태를 보며 이쯤 되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베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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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5 18:37:29
    • 수정2019-08-25 1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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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어제 장외집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엄중한 외교안보상황에 장외투쟁에 나섰다"며 "아베의 도우미인지 의심스럽다"고 논평한 데 대해, 한국당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서, "지소미아 파기를 걱정하는 우리 국민들이 아베 도우미입니까?"라면서 "제1야당에 대해 아베 도우미라고 하는 것은 막말 중 막말"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의원은 그러면서 "지소미아 파기 결정과 같은 생각을 갖고있는 북한과 김정은에 대해서, 우리가 민주당에 대해 '김정은 도우미'라고 하면 민주당 기분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상식이 없는 금도를 넘어선 비난을 하지 않는다"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우리 당을 아베 도우미라 한 것에 대해서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한국당 장외집회와 관련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일본과 더 이상 의미도, 실익도 없는 협정을 이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일본 입장에서 우리 정부를 규탄하며, 정권교체를 운운하는 한국당의 행태를 보며 이쯤 되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베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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