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심 지구 학교 신설 갈수록 어려워
입력 2019.08.25 (20:11)
수정 2019.08.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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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도심에는
아파트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학교 수요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학교의 재배치 조건을 내건
정부의 방침 탓에,
학교 신설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이 초등학교.
마흔네 개 학급 규모로
근처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학생 천여 명이 다닐 수 있습니다.
------화면전환--------
이 중학교도
내년에 새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은 걱정을 덜었습니다.
이곳 초등학교의
내년 졸업생 80여 명이
곧바로 진학할 상급 학교가 생기기 때문.
학부모(음성변조)[녹취]
"초등학교밖에 없어서 중학교, 고등학교 갈 때가 걱정됐는데, 내년부터 중학교가 생긴다고 하니까 학부모로서 한시름 놨죠."
이처럼 전주에서
내년에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모두 4곳.
대부분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심으로
학생 수가 4천 명 가깝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학교 신설이
더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학령 인구가 크게 줄면서
정부 기준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교육부는
학교 신설의 조건으로
원도심 등 다른 소규모 학교의
재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공교육의 다양성 보장 등을 위해
강제 통폐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원창 / 전북교육청 행정과 사무관[인터뷰]
"(소규모 학교는) 일부 운영비 문제 등이 있지만, 학생들의 관점에서 또 학부모들의 관점에서 그런 교육적 측면을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통폐합은 어렵습니다.)"
신도심 학생 수는 급증하는데
학교 신설 기준은 까다로워져
당분간 학교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신도심에는
아파트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학교 수요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학교의 재배치 조건을 내건
정부의 방침 탓에,
학교 신설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이 초등학교.
마흔네 개 학급 규모로
근처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학생 천여 명이 다닐 수 있습니다.
------화면전환--------
이 중학교도
내년에 새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은 걱정을 덜었습니다.
이곳 초등학교의
내년 졸업생 80여 명이
곧바로 진학할 상급 학교가 생기기 때문.
학부모(음성변조)[녹취]
"초등학교밖에 없어서 중학교, 고등학교 갈 때가 걱정됐는데, 내년부터 중학교가 생긴다고 하니까 학부모로서 한시름 놨죠."
이처럼 전주에서
내년에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모두 4곳.
대부분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심으로
학생 수가 4천 명 가깝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학교 신설이
더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학령 인구가 크게 줄면서
정부 기준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교육부는
학교 신설의 조건으로
원도심 등 다른 소규모 학교의
재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공교육의 다양성 보장 등을 위해
강제 통폐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원창 / 전북교육청 행정과 사무관[인터뷰]
"(소규모 학교는) 일부 운영비 문제 등이 있지만, 학생들의 관점에서 또 학부모들의 관점에서 그런 교육적 측면을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통폐합은 어렵습니다.)"
신도심 학생 수는 급증하는데
학교 신설 기준은 까다로워져
당분간 학교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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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심 지구 학교 신설 갈수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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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5 20:11:02
- 수정2019-08-25 22:13:59
[앵커멘트]
신도심에는
아파트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학교 수요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학교의 재배치 조건을 내건
정부의 방침 탓에,
학교 신설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이 초등학교.
마흔네 개 학급 규모로
근처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학생 천여 명이 다닐 수 있습니다.
------화면전환--------
이 중학교도
내년에 새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은 걱정을 덜었습니다.
이곳 초등학교의
내년 졸업생 80여 명이
곧바로 진학할 상급 학교가 생기기 때문.
학부모(음성변조)[녹취]
"초등학교밖에 없어서 중학교, 고등학교 갈 때가 걱정됐는데, 내년부터 중학교가 생긴다고 하니까 학부모로서 한시름 놨죠."
이처럼 전주에서
내년에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모두 4곳.
대부분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심으로
학생 수가 4천 명 가깝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학교 신설이
더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학령 인구가 크게 줄면서
정부 기준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교육부는
학교 신설의 조건으로
원도심 등 다른 소규모 학교의
재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공교육의 다양성 보장 등을 위해
강제 통폐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원창 / 전북교육청 행정과 사무관[인터뷰]
"(소규모 학교는) 일부 운영비 문제 등이 있지만, 학생들의 관점에서 또 학부모들의 관점에서 그런 교육적 측면을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통폐합은 어렵습니다.)"
신도심 학생 수는 급증하는데
학교 신설 기준은 까다로워져
당분간 학교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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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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