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R)연못, 하천마다 외래종..토종 생태계 위협
입력 2019.08.25 (20:15) 뉴스광장(전주)
도심 연못과 하천마다[앵커멘트]

외래종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잡식성에, 번식력도 강해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숫가에 설치한

그물망을 걷어내자,

'붉은귀거북'이

쏟아져 나옵니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생물입니다.



새우와

피라미 등 토종 어류를

마구 잡아먹어

수중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 붉은귀거북은

이곳에서만 한해 5백 마리 넘게

잡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추정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외국에서 들여와

반려동물로 키우던 걸

방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번식력이 강한 데다 천적도 없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박대호/ 군산 붉은귀거북 포획단장[인터뷰]

"물속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봄에 스무 개에서 스물다섯 개의 알을 낳는데, 적이 없어서 애들이 전부 부화를 하거든요."



지난해부터

만경강에서 모습을 드러낸

외래종 '미국 가재'도

골칫거리입니다.



토종 참가재보다 두 배 가까이 커

먹이 경쟁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이명수/ 주민[인터뷰]

"우연히 물에 딸려 가지고 건져 보니까 그 속에 들어 있더라고"



물에 사는 곤충과 식물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인데 다,



한 번에 많게는

5백 개의 알을 낳을 만큼

번식력도 뛰어납니다.



굴을 파는 습성 때문에

제방에 구멍을 뚫어

안전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태 교란 외래종으로

아직 지정되지도 않았습니다



이성훈/ 전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인터뷰]

"시급히 (생태 교란) 외래종으로 지정한 다음에 수입 허가를 맡고 개체 수를 줄여나가기 위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정밀조사와 방제대책,

아울러 무심코 버린 외래종이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만큼

시민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 (R)연못, 하천마다 외래종..토종 생태계 위협
    • 입력 2019-08-25 20:15:02
    뉴스광장(전주)
도심 연못과 하천마다[앵커멘트]

외래종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잡식성에, 번식력도 강해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숫가에 설치한

그물망을 걷어내자,

'붉은귀거북'이

쏟아져 나옵니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생물입니다.



새우와

피라미 등 토종 어류를

마구 잡아먹어

수중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 붉은귀거북은

이곳에서만 한해 5백 마리 넘게

잡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추정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외국에서 들여와

반려동물로 키우던 걸

방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번식력이 강한 데다 천적도 없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박대호/ 군산 붉은귀거북 포획단장[인터뷰]

"물속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봄에 스무 개에서 스물다섯 개의 알을 낳는데, 적이 없어서 애들이 전부 부화를 하거든요."



지난해부터

만경강에서 모습을 드러낸

외래종 '미국 가재'도

골칫거리입니다.



토종 참가재보다 두 배 가까이 커

먹이 경쟁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이명수/ 주민[인터뷰]

"우연히 물에 딸려 가지고 건져 보니까 그 속에 들어 있더라고"



물에 사는 곤충과 식물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인데 다,



한 번에 많게는

5백 개의 알을 낳을 만큼

번식력도 뛰어납니다.



굴을 파는 습성 때문에

제방에 구멍을 뚫어

안전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태 교란 외래종으로

아직 지정되지도 않았습니다



이성훈/ 전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인터뷰]

"시급히 (생태 교란) 외래종으로 지정한 다음에 수입 허가를 맡고 개체 수를 줄여나가기 위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정밀조사와 방제대책,

아울러 무심코 버린 외래종이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만큼

시민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