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요금 인상 검토…기습 인상 불안
입력 2019.08.25 (21:38)
수정 2019.08.25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경춘선 ITX-청춘 열차
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내부 검토 단계라며,
요금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기습 인상 의도는 아닌지 걱정합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기차 정차 소리)
경춘선 ITX-청춘 열차가
춘천역에 들어옵니다.
ITX청춘 열차 요금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
7,300원에서 8,300원으로 올랐습니다.
코레일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요금 할인율을 10% 줄인 겁니다.
그런데, 요금 인상 1년 만에
또다시 할인율 조정,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코레일은 "통상적인 수준의
내부 검토"라며 선을 긋습니다.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내부 검토 중이기는 한데, (조정) 시기나 인상률 또한 정해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열차 요금 기습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ITX 청춘 열차에만 적용되는
특별 할인을
장기적으로 없앨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혀 왔습니다.
또, 경춘천 운영 적자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부턴
버스와 택시요금 등
공공교통요금 인상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경제적의로 더 팍팍해질까 불안합니다.
김안나/춘천시 근화동[인터뷰]
"갑작스럽게 금액을 올리면 지금보다 더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더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권 준/춘천시 교동[인터뷰]
"돈이 들더라고 ITX 열차 타는 건데요. 1년밖에 안돼서 또 올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어요."
2016년 7월 체결된,
코레일과 춘천시, 가평군 간 합의서에도
2018년 이후 요금 조정에 대한
합의 내용이 없는 만큼
추가 협의도 필요합니다.
코레일이
ITX 청춘 열차 요금 인상 계획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경춘선 ITX-청춘 열차
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내부 검토 단계라며,
요금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기습 인상 의도는 아닌지 걱정합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기차 정차 소리)
경춘선 ITX-청춘 열차가
춘천역에 들어옵니다.
ITX청춘 열차 요금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
7,300원에서 8,300원으로 올랐습니다.
코레일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요금 할인율을 10% 줄인 겁니다.
그런데, 요금 인상 1년 만에
또다시 할인율 조정,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코레일은 "통상적인 수준의
내부 검토"라며 선을 긋습니다.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내부 검토 중이기는 한데, (조정) 시기나 인상률 또한 정해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열차 요금 기습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ITX 청춘 열차에만 적용되는
특별 할인을
장기적으로 없앨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혀 왔습니다.
또, 경춘천 운영 적자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부턴
버스와 택시요금 등
공공교통요금 인상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경제적의로 더 팍팍해질까 불안합니다.
김안나/춘천시 근화동[인터뷰]
"갑작스럽게 금액을 올리면 지금보다 더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더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권 준/춘천시 교동[인터뷰]
"돈이 들더라고 ITX 열차 타는 건데요. 1년밖에 안돼서 또 올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어요."
2016년 7월 체결된,
코레일과 춘천시, 가평군 간 합의서에도
2018년 이후 요금 조정에 대한
합의 내용이 없는 만큼
추가 협의도 필요합니다.
코레일이
ITX 청춘 열차 요금 인상 계획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TX-청춘 요금 인상 검토…기습 인상 불안
-
- 입력 2019-08-25 21:38:21
- 수정2019-08-25 22:20:33
[앵커멘트]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경춘선 ITX-청춘 열차
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내부 검토 단계라며,
요금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기습 인상 의도는 아닌지 걱정합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기차 정차 소리)
경춘선 ITX-청춘 열차가
춘천역에 들어옵니다.
ITX청춘 열차 요금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
7,300원에서 8,300원으로 올랐습니다.
코레일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요금 할인율을 10% 줄인 겁니다.
그런데, 요금 인상 1년 만에
또다시 할인율 조정,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코레일은 "통상적인 수준의
내부 검토"라며 선을 긋습니다.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내부 검토 중이기는 한데, (조정) 시기나 인상률 또한 정해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열차 요금 기습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ITX 청춘 열차에만 적용되는
특별 할인을
장기적으로 없앨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혀 왔습니다.
또, 경춘천 운영 적자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부턴
버스와 택시요금 등
공공교통요금 인상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경제적의로 더 팍팍해질까 불안합니다.
김안나/춘천시 근화동[인터뷰]
"갑작스럽게 금액을 올리면 지금보다 더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더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권 준/춘천시 교동[인터뷰]
"돈이 들더라고 ITX 열차 타는 건데요. 1년밖에 안돼서 또 올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어요."
2016년 7월 체결된,
코레일과 춘천시, 가평군 간 합의서에도
2018년 이후 요금 조정에 대한
합의 내용이 없는 만큼
추가 협의도 필요합니다.
코레일이
ITX 청춘 열차 요금 인상 계획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
-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김영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