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MRI로 암 위치 추적’…더 정밀해진 방사선치료

입력 2019.08.25 (2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직장암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입니다.

간에까지 퍼진 암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첨단 방사선 치료기가 360도 모든 방향에서 방사선을 쏴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환자가 느끼는 후유증이 훨씬 적습니다.

[직장암 환자/간 전이 상태 : "방사선치료를 받고 나면 피곤해요. 굉장히 축 처지는데 전혀 그런 게 없고 후유증이 전혀 없더라고요."]

정상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정교하게 타격하기 때문입니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건 방사선 치료기에 결합한 MRI 덕분입니다.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MRI 영상으로 종양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환자가 숨 쉴 때마다 미세하게 움직이는 종양을 쫓아 방사선을 쏩니다.

[계철승/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방사선 범위 안에 종양이 들어왔을 때만 방사선이 조사되는 방식이거든요. 그래서 훨씬 더 치료 효과가 보장되고 안전성이 높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CT로 암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존 방사선 치료기보다 피폭 위험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방사선 요법은 숨 쉴 때마다 위치가 변하는 폐암과 간암, 전립선암을 치료할 때 좋습니다.

방사선 치료가 갈수록 정밀해지면서 두경부암과 조기 폐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MRI로 암 위치 추적’…더 정밀해진 방사선치료
    • 입력 2019-08-25 21:40:19
    자막뉴스
직장암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입니다.

간에까지 퍼진 암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첨단 방사선 치료기가 360도 모든 방향에서 방사선을 쏴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환자가 느끼는 후유증이 훨씬 적습니다.

[직장암 환자/간 전이 상태 : "방사선치료를 받고 나면 피곤해요. 굉장히 축 처지는데 전혀 그런 게 없고 후유증이 전혀 없더라고요."]

정상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정교하게 타격하기 때문입니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건 방사선 치료기에 결합한 MRI 덕분입니다.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MRI 영상으로 종양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환자가 숨 쉴 때마다 미세하게 움직이는 종양을 쫓아 방사선을 쏩니다.

[계철승/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방사선 범위 안에 종양이 들어왔을 때만 방사선이 조사되는 방식이거든요. 그래서 훨씬 더 치료 효과가 보장되고 안전성이 높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CT로 암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존 방사선 치료기보다 피폭 위험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방사선 요법은 숨 쉴 때마다 위치가 변하는 폐암과 간암, 전립선암을 치료할 때 좋습니다.

방사선 치료가 갈수록 정밀해지면서 두경부암과 조기 폐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