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웅동학원 헌납한다는데…남은 의혹은?

입력 2019.08.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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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조국 후보자의 아버지가 인수해 가족들이 운영해 온 웅동학원.

후보자 측이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빚잔치라고 주장합니다.

현재 학교 기본 재산은 134억 원, 교육용 61억 원, 수익용 73억 원입니다.

실거래가로 치면 이보다는 비쌀 거란 평가인데, 문제는 채무규모입니다.

현재 드러난 채무는 240억 원이 넘는데, 후보자 동생이 채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남은 빚은 160억 원 정도입니다.

당장 학교가 없어지고 법인이 완전히 청산된다면 말 그대로 빚잔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이 계속 유지만 된다면 학교 재산은 그대로 남게 됩니다.

남은 의혹은 조 후보자의 소송 개입 여부, 학교 측이 변론을 하지 않아 자동패소했는데 당시 이사였던 조 후보자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입니다.

조 후보자는 월급이나 수당도 받지 않았다며, 학교 일과는 아무 관련없다고 말합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웅동학원 땅 담보로 14억 사채를 빌렸는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전혀 모르는 사실입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야당에선 또 웅동학원이 어려워졌던 1998년.

조 후보자가 서울에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자금 출처를 밝히라 요구하는데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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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5 2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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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조국 후보자의 아버지가 인수해 가족들이 운영해 온 웅동학원.

후보자 측이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빚잔치라고 주장합니다.

현재 학교 기본 재산은 134억 원, 교육용 61억 원, 수익용 73억 원입니다.

실거래가로 치면 이보다는 비쌀 거란 평가인데, 문제는 채무규모입니다.

현재 드러난 채무는 240억 원이 넘는데, 후보자 동생이 채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남은 빚은 160억 원 정도입니다.

당장 학교가 없어지고 법인이 완전히 청산된다면 말 그대로 빚잔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이 계속 유지만 된다면 학교 재산은 그대로 남게 됩니다.

남은 의혹은 조 후보자의 소송 개입 여부, 학교 측이 변론을 하지 않아 자동패소했는데 당시 이사였던 조 후보자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입니다.

조 후보자는 월급이나 수당도 받지 않았다며, 학교 일과는 아무 관련없다고 말합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웅동학원 땅 담보로 14억 사채를 빌렸는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전혀 모르는 사실입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야당에선 또 웅동학원이 어려워졌던 1998년.

조 후보자가 서울에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자금 출처를 밝히라 요구하는데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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