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진솔” vs “사퇴해야”…청문회 일정은 타협 가능?
입력 2019.08.26 (07:09)
수정 2019.08.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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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회는 정작 인사청문회 일정을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청문회 시점과 청문회 일수에 대해 각각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여 오늘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과가 진솔하게 느껴졌다는 민주당.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들의 지적에 대해 그간 깊게 성찰했음을 드러내 보였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올바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한국당은 관련 회의를 이어가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수많은 위법과 편법, 특권의 논란을 받는 자가 어떻게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이끌 수 있겠습니까?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 달라는 뻔뻔함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위선과 뻔뻔스러움의 극치라며 장관 후보 이전에 교수직부터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줄다리기 협상만 계속해온 여야는 한 발짝씩 물러났습니다.
오는 30일까지로 청문회 시점을 못박았던 민주당은 '9월 초 하루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사흘 개최를 꼭 고집하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 후보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제외한 5명의 청문회 날짜는 정해진 상태.
오늘까지 조 후보자 청문회 날짜를 정하지 않으면 내일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는 민주당과 국민청문회는 절대 불가라는 한국당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회는 정작 인사청문회 일정을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청문회 시점과 청문회 일수에 대해 각각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여 오늘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과가 진솔하게 느껴졌다는 민주당.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들의 지적에 대해 그간 깊게 성찰했음을 드러내 보였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올바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한국당은 관련 회의를 이어가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수많은 위법과 편법, 특권의 논란을 받는 자가 어떻게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이끌 수 있겠습니까?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 달라는 뻔뻔함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위선과 뻔뻔스러움의 극치라며 장관 후보 이전에 교수직부터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줄다리기 협상만 계속해온 여야는 한 발짝씩 물러났습니다.
오는 30일까지로 청문회 시점을 못박았던 민주당은 '9월 초 하루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사흘 개최를 꼭 고집하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 후보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제외한 5명의 청문회 날짜는 정해진 상태.
오늘까지 조 후보자 청문회 날짜를 정하지 않으면 내일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는 민주당과 국민청문회는 절대 불가라는 한국당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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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26 07: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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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회는 정작 인사청문회 일정을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청문회 시점과 청문회 일수에 대해 각각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여 오늘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과가 진솔하게 느껴졌다는 민주당.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들의 지적에 대해 그간 깊게 성찰했음을 드러내 보였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올바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한국당은 관련 회의를 이어가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수많은 위법과 편법, 특권의 논란을 받는 자가 어떻게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이끌 수 있겠습니까?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 달라는 뻔뻔함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위선과 뻔뻔스러움의 극치라며 장관 후보 이전에 교수직부터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줄다리기 협상만 계속해온 여야는 한 발짝씩 물러났습니다.
오는 30일까지로 청문회 시점을 못박았던 민주당은 '9월 초 하루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사흘 개최를 꼭 고집하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 후보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제외한 5명의 청문회 날짜는 정해진 상태.
오늘까지 조 후보자 청문회 날짜를 정하지 않으면 내일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는 민주당과 국민청문회는 절대 불가라는 한국당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회는 정작 인사청문회 일정을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청문회 시점과 청문회 일수에 대해 각각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여 오늘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과가 진솔하게 느껴졌다는 민주당.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들의 지적에 대해 그간 깊게 성찰했음을 드러내 보였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올바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한국당은 관련 회의를 이어가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수많은 위법과 편법, 특권의 논란을 받는 자가 어떻게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이끌 수 있겠습니까?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 달라는 뻔뻔함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위선과 뻔뻔스러움의 극치라며 장관 후보 이전에 교수직부터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줄다리기 협상만 계속해온 여야는 한 발짝씩 물러났습니다.
오는 30일까지로 청문회 시점을 못박았던 민주당은 '9월 초 하루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사흘 개최를 꼭 고집하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 후보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제외한 5명의 청문회 날짜는 정해진 상태.
오늘까지 조 후보자 청문회 날짜를 정하지 않으면 내일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는 민주당과 국민청문회는 절대 불가라는 한국당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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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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