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오늘 김학의 전 차관 재판에 첫 증인으로 소환

입력 2019.08.27 (0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판에 '핵심 증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오늘(27일)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사건 재판을 열고, 윤 씨를 첫 증인으로 소환합니다.

김 전 차관과 윤 씨가 대면하는 건 올해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변호인 측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과 뇌물 혐의 등을 놓고, 기존 진술을 탄핵하기 위해 윤 씨를 강하게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씨는 검찰 '김학의 수사단' 조사에서, 과거와 달리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 등에 대해 일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김 전 차관 측은 윤 씨와 모르는 사이라며, 대질신문도 강하게 거부해 왔습니다.

김 전 차관은 윤 씨에게서 1억 3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에게서 술값과 상품권 등 4천만 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별장 동영상' 등으로 불거진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2006년 여름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피해여성과 관계를 가진 것을 '성 접대'로 보고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수수로 혐의에 포함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중천, 오늘 김학의 전 차관 재판에 첫 증인으로 소환
    • 입력 2019-08-27 01:02:33
    사회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판에 '핵심 증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오늘(27일)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사건 재판을 열고, 윤 씨를 첫 증인으로 소환합니다.

김 전 차관과 윤 씨가 대면하는 건 올해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변호인 측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과 뇌물 혐의 등을 놓고, 기존 진술을 탄핵하기 위해 윤 씨를 강하게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씨는 검찰 '김학의 수사단' 조사에서, 과거와 달리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 등에 대해 일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김 전 차관 측은 윤 씨와 모르는 사이라며, 대질신문도 강하게 거부해 왔습니다.

김 전 차관은 윤 씨에게서 1억 3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에게서 술값과 상품권 등 4천만 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별장 동영상' 등으로 불거진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2006년 여름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피해여성과 관계를 가진 것을 '성 접대'로 보고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수수로 혐의에 포함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